[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의 한 70대 택시기사가 승객이 두고 내린 거액이 든 가방을 찾아줘 화제다.
7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께 택시기사 A(71)씨가 택시를 운행하던 중 동대구역에서 승객 B(32)씨를 태웠다.
당시 B씨는 트렁크에 캐리어 가방을 넣어두고 목적지인 수성구 시지지역에 도착해 가방은 두고 몸만 내렸다.
뒤늦게 짐을 발견한 A씨는 승객 연락처를 찾기 위해 가방을 여는 순간 5만원권으로 3억원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A씨는 망설임 없이 인근 동촌지구대에 신고했다.
마침 택시에 짐을 두고 내렸다는 사실을 깨달은 B씨가 경찰에 신고를 해 둔 상태여서 돈은 오후 7시 30분께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찰 관계자는 “사업을 한다는 B씨는 택시기사인 A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