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 시장감시위원회는 31일 ‘2017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키움증권과 IBK투자증권에 각각 내부통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올해 처음 시상하는 내부통제 ‘개선 우수’ 부문에서는 한화투자증권이 수상사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키움증권은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부문 등 평정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특히 준법감시 인력 비율을 업계 최상위권으로 유지하는 등 내부통제를 위한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갖춘 점이 호평을 받았다. 대형 증권사의 전체 임직원 대비 준법감시 인력은 평균 1.5% 수준이지만, 키움증권은 이를 상회하는 2.4%를 유지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IBK투자증권은 중ㆍ소형 회원사 중 평점 점수 1위를 기록했다. 이상급등 모니터링, 영업점 점검을 위한 모니터링 화면 등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개발했다는 평이다. IBK투자증권은 영업점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미공개정보이용금지 서약서를 받는 등 사전 예방 및 사후점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내부통제 개선 우수부문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금융사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내부통제 취약점을 자가진단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 예방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정지원 이사장은 “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더 높은 수준의 회원사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갖춰 질 수 있도록, 사전예방 중심의 불공정거래예방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회원사를 상대로 한 준법경영지원 컨설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증권ㆍ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자본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 내부통제 평가결과를 기초로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