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발표 2017 ‘그린랭킹’ 100위권 랭크 - 에너지 기업은 전 세계 5개사에 불과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속가능한 경영 확보를 위해 지속해온 ‘환경 친화적’ 노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연이어 조명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17년 ‘그린랭킹’에서 9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랭킹은 뉴스위크가 2009년부터 매년 글로벌 5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성을 평가해 매기는 순위다. 에너지, 온실가스, 물, 폐기물 분야의 생산성과 친환경 제품 매출, 지속가능성과 급여의 연관성, 지속가능위원회의 유무, 제3자 환경평가 기준 등 8개 항목이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LG전자(23위), 포스코(47위), 현대자동차(68위)가 SK이노베이션(91위)과 함께 올해 100위권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103위), 한국전력공사(132위), 하나금융그룹(186위), 현대중공업(270위) 등 국내 기업 17개사가 포함됐다.

정유ㆍ석유화학 등 대표적 ‘굴뚝산업’으로 꼽히는 SK이노베이션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에너지 기업 가운데 100위권에 오른 기업은 캐나다 엔브리지, 영국 BP, 태국 PTT, 인도 바랏석유 등과 SK이노베이션 5개사에 불과하다.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토탈, 미국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은 모두 100위권 밖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9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이 속한 석유 및 가스 정제, 마케팅부문에서는 DJSI 월드 편입 기준이 까다로워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의 편입 비중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경영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고,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그룹 기조인 ‘딥 체인지(근본적 변화) 2.0’의 결과물로 평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으로 울산공장 등에 탈황설비 투자를 진행하는 등 환경 영향에 민감하게 대응해 왔다. 작년 11월 자회사 SK에너지는 SK울산 콤플렉스에 2020년까지 1조원을 투자, 하루 생산량 4만 배럴의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 신설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석유제품은 황 함량이 낮을수록 친환경 제품으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가열로, 보일러 등 사업장 내 주요 배출시설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물질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질 원격 감시체계 관제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SHE(Safety, Health, Environmentㆍ안전보건환경) 관리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앞으로도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딥 체인지 2.0을 더욱 강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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