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ㆍ에너지산업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환경ㆍ에너지산업분야 종합전시회인 ‘2014 국제환경ㆍ에너지산업전(ENTECH 2014)’이 다음달 27일부터 3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된다.
부산시는 다음달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국제환경ㆍ에너지산업전’이 당초 목표인 250개사 650부스를 훌쩍 넘어 280개사 750부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환경과 에너지산업분야 종합전시회인 이번 산업전은 국내 환경ㆍ에너지관련산업전 중 최대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대 규모에 걸맞게 국내외 바이어들의 편의를 위해 전시장 구성도 환경산업관, 에너지산업관, 풍력특별관, 솔라(SOLAR)특별관, 전력특별관, 물산업특별관, 녹색제품관으로 구분하고 해외바이어들의 원할한 무역상담과 계약을 지원할 통역원을 1대 1 매칭으로 진행한다.
‘풍력특별관’에는 풍력발전기용 메인샤프트 등 생산업체인 세계 최대 풍력부품 기업인 태웅을 비롯한 스틸플라워, 포스코플랜텍, 용현BM, 제주지역, 호남 지역, 동남권지역 소형풍력·풍력부품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솔라 특별관’은 부산, 울산, 경북, 전남, 충북지역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동이에코스, 에코파워, 에스엔디, 럭스코 등 태양광 관련업체들이 참가한다.
‘전력특별관’은 서부발전을 중심으로 6대 전력사와 관련 전력업체들이 공동부스를 구성하고, 한국전력공사도 자체부스를 구성해 참가한다. ‘물산업특별관’에는 동화기연, ㈜생, 동신이엔텍 등 수처리, 물 순환장치 등 관련 업체들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설립 2년째를 맞는 부산 녹색구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녹색제품관’에서는 에코언니야(사회적기업), 현대엔텍, 기영포멕스, 조광페인트, 하이소파, 유환 등 기업들이 녹색제품 전시와 녹색체험장도 구성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환경ㆍ에너지관련 주요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부산울산중소기업청, 제주지역사업평가원, 호남지역사업평가원, 동남권지역사업평가원, 대경권지역사업평가원, 부산대풍력발전미래기술연구센터, KOIKA, 부산TP, 울산TP, 전남TP, 충북TP, 한국가스공사,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부산환경공단 등도 자체부스를 구성해 참가한다. 또한 참가업체의 판로 기회 확대와 성과 극대화를 위해 KOTRA 및 해외 에이전트, 부산시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해 해외바이어도 20여 개국 150개 업체 이상 초청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산업전에는 환경ㆍ에너지산업 특성상 관급 물품구매와 공사가 많은 관계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환경ㆍ에너지담당, 구매계약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참가업체들의 판로 지원을 촉진할 계획이다”면서, “부대행사로 제2회 부산국제물포럼, 국제에어로졸학회 학술대회(IAC), 환경산업 기술세미나, 에너지산업 기술포럼 등 행사도 국내외 2500여명의 관련 전문가, 교수 등 인사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병행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