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ㆍ손복조ㆍ정회동ㆍ황성호’ 4명 후보자 등록 -10일께 후보자 2~3명 압축…후보 압축 결과 따라 당락 영향 미칠듯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차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후보로 4명이 등록을 마쳤다. 금투협회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0일께 이들 가운데 2~3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해 25일 차기 금투협회장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전날 마감을 불과 3시간 남긴 오후 3시까지 권 사장을 제외한 3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막판 권 사장이 후보에 합류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들 4명의 후보가 지난달 중순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한 데 비해 연말까지 지원자는 없었다”며 “경영계획 등 서류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통상 후보등록 마지막 날 지원이 몰린다”고 말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심층면접 심사를 거쳐 회원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후추위는 오는 10일께 후보자를 2~3명으로 압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후추위는 이달 25일 개최하는 회원총회에서 증권사 56개사, 자산운용사 169개사, 선물사 5개사, 부동산신탁사 11개사 등 241개 정회원사의 투표로 4대 금투협 회장을 선임한다. 투표권 가운데 40%는 회원사별로 균등하게 분배되지만 나머지 60%는 회비 규모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 총회에서 한 후보자가 과반 득표 시 협회장으로 선임되고, 1위의 득표율이 50%이하이면 1ㆍ2위 후보자 간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후추위가 압축하는 후보자가 2~3명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선거가 박빙으로 진행될 경우 후추위가 총회에 추천하는 후보자 숫자에 따라 후보자간 당락에 희비가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