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윈터스 그룹회장 참석 박종복 행장 연임도 축하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영국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이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연임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날아왔다. 통상 외국계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취임 또는 연임 후 본사를 방문하는 것과는 반대다.
SC제일은행은 지난 4일 서울 종로의 본점 4층 강당에서 2018년 시무식을 겸한 새해 맞이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이하 SC) 그룹 회장이 1년6개월만에 방한해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박종복 SC제일은행장과 함께 시무식에 참여했다. 빌 윈터스 회장과 박 행장 등 경영진은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4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일일이 떡을 나눠주면서 새해 인사를 전했다.
빌 윈터스 회장은 “그룹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박 행장과 임직원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하는 동시에 감사의 인사도 전한다”며 “올해에도 한국이 그룹의 ‘휴먼(Human)’ 정신을 실천하면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행장은 “어려운 환경을 함께 견디고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합해 준 임직원들이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며 “국내 소매영업 기반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조화롭게 결합된 국내 최고의 하이브리드은행을 향한 우리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 행장은 이어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면 임직원들의 업무 의욕이 높아지고 고객서비스나 영업 실적도 향상되기 마련”이라며 “앞으로 임직원이 열심히 일하고 싶어하고 고객들도 거래하고 싶어하는 진정한 ‘휴먼(Human)’ 은행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빌 윈터스 회장의 격려사와 박 행장의 신년사는 모바일을 통해 전국 SC제일은행 지점에 생중계됐다. 시무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포상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6개 팀과 11명의 직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여행상품권이 전달됐다. 이 중 9명은 특별승진도 했다. 이런 포상은 애사심 및 업무의욕 고취를 위해 박 행장이 취임 이후 시작한 기업문화 혁신 캠페인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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