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된 계란 사태와 관련, 전 정부부처 차원의 대책 마련을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원화돼 대응책을 마련하지 말고 국무총리가 범정부적으로 종합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번 건의 주무부처가 농림부와 식약처로 이원화돼 중복발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니 국무총리가 범정부적으로 종합관리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수조사 결과를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 국무총리에게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하며 범정부 차원의 대응 마련을 당부했다. 이 국무총리는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과 관련, 이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관련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당정청은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피프로닐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된 계란 역시 전량 회수ㆍ폐기하기로 했다. 이 국무총리는 이날 당정청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늦어도 모레면 문제가 있는 것(계란)은 전부 폐기하고 나머진 시중에 전량 유통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