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TV 등 가입·매출증대 박차 KT스카이라이프 경영진이 회사 주식을 매입하며 신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4일 이남기 사장과 김윤수 부사장, 임원 7명 등 총 9명의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이 매입한 자사주는 이남기 사장 3000주, 김윤수 부사장 2000주, 임원진 7명 각 1500주 등 총 1만5500주다. 금액은 전날 종가 1만6750원 기준으로 모두 2억5300만원에 이른다.

KT스카이라이프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하반기 신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책임감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한 1557억원, 영업이익은 31.7% 줄어든 198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 기반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2분기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전 분기보다 1만3000명 증가한 437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높은 초고화질(UHD) 가입자가 전 분기보다 10만명 늘어난 66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15%를 차지했다.

이에 회사는 다양한 신규 사업으로 가입자와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말 출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카이라이프 UHD A+’, 인터넷 백업서비스를 통해 기상 악화시 수신품질 저하 현상을 해결하는 ‘스마트 인터넷프로토콜(IP) 백업’, 위성방송과 LTE를 결합한 ‘스카이라이프 LTE TV’,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등을 통해 실적 향상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윤희 기자/yu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