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스튜디오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PC방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게임트릭스가 공개한 7월 둘째 주(10일부터 16일까지) ‘주간게임 동향’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공식 집계 첫 주 6위에 등극했다. 점유율은 3.34%로 장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불과 0.1% 차이로 위협했다.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은 예견된 결과다. 얼리억세스 단계에서 500만장(7월 초 기준)이 넘는 판매고를 글로벌 시장에서 올렸기 때문이다. 얼리억세스는 온라인게임의 비공개 테스트(CBT)와 비슷한 단계로, 정식 출시 전 게임을 판매하는 새로운 유통 방식이다.‘배틀그라운드’는 100여명의 이용자가 하나의 맵에서 아이템을 수집하고, 전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방식의 전략 FPS 게임이다. 평균 10분에서 20분가량 소모되는 짧은 플레이시간 동안 육성과 전투를 즐길 수 있어, MOBA(혹은 AOS)와 FPS를 선호하는 20~30대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뉴페이스의 등장으로 ‘스타크래프트’ ‘던전앤파이터’ ‘디아블로3’ ‘블레이드&소울’ 등 기존 상위권 작품의 순위는 한 단계씩 떨어졌다. 단, 장르가 겹치지 않아 점유율과 사용시간의 변화는 미비했다.부동의 인기를 자랑하는 ‘리그오브레전드’는 같은 기간 점유율 31.99%로 여전히 1위에 랭크됐다. 사용시간은 전주대비 2.76%감소했으나, 순위에 영향을 받진 않았다.
▲자료제공=게임트릭스(미디어웹)반면 ‘오버워치’는 치명타를 맞은 모습이다. 전주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이 19.65%로 낮아져 20% 밑으로 하락했다. 이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오버워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추진하면서 벌어진 논란과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전략 FPS 장르란 점 등 내부와 외부의 환경적 요인이 원인으로 보인다.중위권에서는 ‘검은사막’ ‘워크래프트3’ ‘카트라이더’의 선전이 눈에 띈다.‘검은사막’은 전주대비 한 단계 순위가 상승해 20위에 턱걸이했고, ‘워크래프트3’는 홀로 35.82%대의 상승세로 순위를 높였다. ‘카트라이더’도 증감율 2.48%로 전체적인 사용량 감소와 대비되는 모습이다.이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여름방학 시즌이 시작되면서 20대 이용자의 PC방 사용량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이밖에 ‘리니지(11위)’ ‘월드오브워크래프트(12위)’ ‘히어로즈오브더스톰(13위)’는 전주와 같은 순위를 보였고, ‘사이퍼즈(16위)’ ‘한게임 로우바둑이(17위)’ ‘스타크래프트2(19위)는 각각 한두 단계씩 순위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