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국정철학과 금융 연계 코끼리 작은 말뚝 이야기로 직원들의 변화와 열정 강조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장이 19일 취임 일성으로 “올바른 금융”을 내걸며 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금융위원회의 변화를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 6대 금융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 앞부분에서 현 정부의 국정 철학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에도 포함된 문구를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대통령께서는 취임사를 통해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로울 것’을 약속했다”며 “우리가 늘 생각하는 ‘올바른 금융’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평등한 금융 ▷공정한 금융 ▷금융의 정의로운 결과 등을 제시했다.
먼저 최 위원장은 “평등한 금융이란 금융서비스가 편리하게 가능한 많은 국민들에게 미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소외된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포용성’을 보다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정한 금융과 금융의 정의로운 결과에 대해선 “시장의 원리를 존중하고 시장의 질서를 확립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금융을 구성하는 일련의 행위가 합리적이고 금융인들이 최선을 다할 때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고 정의로운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을 향해선 ‘코끼리의 작은 말뚝’ 이야기를 하며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아주 어린 코끼리의 발 한쪽을 작은 말뚝에 묶어두면 어른이 되어서도 스스로 도망가기를 포기한다”며 “과거의 경험에 묶여 성공할 수 없다고 미리 단정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은 없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유지가 아닌 변화’가 우리의 실존”이라며 “눈에 보이는 문제 뒤에 숨어 있는 보다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 위원장은 “긴 여정에서 중요한 것은 끈기와 지구력”이라며 “직원들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생동감 있는 금융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test1025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