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올해 상반기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건수는 859건으로 직전반기 1390건보다 38.2% 줄었다.
같은기간 행사금액은 4434억원에서 3426억원으로 22.7%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행사건수 감소에 대해 “코스피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하락함에 따라 코스닥 시장에 편입된 다수 주식관련사채의 청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행사금액이 줄어든 것은 “(주식관련사채 권리를 행사한)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 편입된 종목으로 전년 동기 대비 코스닥 지수의 하락과 상위 종목의 행사청구 금액이 크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종류별로 보면 CB는 직전 반기 대비 7.3% 감소한 3037억원이었고 EB는 64.2% 감소한 352억원, BW는 78.7% 감소한 37억원이었다.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대명화학 2회 교환사채, GS건설 131회 전환사채, 세종투자 1회 교환사채, 넥스트아이 1-1회 전환사채, 우리들제약 30회 전환사채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10개 종목의 행사금액은 1046억원(직전년도말 1912억원)이며, 전체 행사금액의 26.9%(직전년도말 5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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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사채=전환사채(CB : Convertible Bond), 교환사채(EB : Exchangeable Bond), 신주인수권부사채(BW : Bond with Warrant)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회사의 주식 또는 발행회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 투자자 측면에서 대상 주식의 주가 하락 시에는 채권 보유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입을 올릴 수 있으며, 주가 상승 시에는 권리행사(전환/교환/신주인수)를 통해 차익실현을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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