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정남 암살 용의자인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가 범행 하루 전에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벌인 장면이 포착됐다.
베트남 언론 브엔익스프레스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언론이 아이샤 친구들로부터 관련 영상을 입수했다. 아시샤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유명 클럽에서 파티를 벌였다.
영상을 보면 친구들은 드레스 차림에 짙은 화장을 한 아이샤에게 “생일 축하해” 노래를 하고, 케이크에 촛불을 켠다. 매체는 아이샤의 방송 출연 소식을 접한 친구들이 축하해주는 장면이라고 전했다.
아이샤는 이 파티가 끝난 바로 다음날인 13일 쿠알라룸푸 공항에서 손에 독극물을 묻히고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손에 바른 물질을 독성 신경작용제 VX가 아닌 ‘베이비오일’로 알았으며, 장난 동영상 촬영 명목으로 약 10만원을 받았다며 자국 대사에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샤는 400링깃(약 10만2000원)을 받고 말레이시아의 리얼리티쇼에 방영될 장난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아이샤는 인도네시아 언론에 따르면 나이트클럽에서 호스티스로 일해온 이혼녀다. 일하는 나이트클럽에서 그녀에게 접근해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행동을 도와주면 100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VX는 맹독성 물질로 북한이 암살용으로 1990년대부터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일본 옴진리교의 도쿄 지하철 테러에 사용된 사린가스를 비롯한 모든 신경가스 중에서 VX의 독성이 가장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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