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 씨엠에스에듀 대치영재교육센터 탐방 - 스토리 형식 콘텐츠와 질의응답 통해 ‘생각하는 힘’ 향상 - ICT융합교육도 인기…재밌고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재민이는 이렇게 풀었어요. 도윤이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네요. 다른 친구들 어떻게 풀었나요?” “저요, 저요.”
지난 16일 오후 6시 서울 대치동 씨엠에스에듀 대치영재교육센터. 융합사고력 교육인 ‘생각하는 IㆍG’ 수업을 듣고 있는 예비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은 매우 시끄러웠다. 강사가 일방적으로 학생들에게 정답 풀이과정을 설명해주는 일반 보습학원과는 사뭇 달랐다. 강사와 8명의 학생들은 수업시간 내내 질의응답을 통해 정답 맞추기가 아닌 서로 다른 풀이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수업이 이뤄졌다. 교재도 특이했다. 씨엠에스에듀가 스토리형식의 자체 개발한 교재에는 문제 옆에 정답이 나와 있다.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풀이과정을 끌어내어,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우는 걸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국내 교육시장이 사고력 중심 교육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씨엠에스에듀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씨엠에스에듀는 현재 직영점 29개 센터를 비롯해 직ㆍ가맹 포함 전국에 모두 72개 센터를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3월에는 직영점 두 곳가 가맹점 한 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직영점 세 곳과 가맹점 한 곳이 더 오픈한다. 2011년 직영점이 10개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 여름까지 34개로, 6년도 안 돼 4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셈이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사교육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출점이 계속 이뤄지는 것은 국내 교육시장이 주입식 수업 위주에서 사고력 등 영재 교육 등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원섭 씨엠에스에듀 전략기획그룹장(이사)은 “4차산업혁명 속에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능력이 융합 사고력”이라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씨엠에스에듀 커리큘럼 입소문이 나면서 직영점과 가맹점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변 이사는 “씨엠에스에듀 융합사고력 교육 근간에는 소크라테스 교육법인 ‘산파술’이 자리잡고 있다“며 “학생들이 정답만 찾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풀이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교실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ICT ConFUS’ 수업시간에 코딩(Coding)을 통해 도로교통신호 체계를 만들고 있었다. 단순히 신호등 색깔 변화 뿐만 아니라 거리를 다니는 시민들의 다양한 연령대와 장애, 각종 상황 등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의 신호체계를 각자 고민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변 이사는 “지난 2014년 9월 코딩 등을 수업하는 ICT(정보통신기술)프로그램 등이 론칭된 이후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재밌게 ICT에 접근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부터 중학교의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될 예정이어서 회사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씨엠에스에듀는 해외 진출을 확대해가고 있다.
박정현 씨엠에스에듀 PR팀장은 “지난해 중국 우한 도스에듀그룹과 중국 교육시장 진출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은 물론 태국ㆍ베트남 공교육의 커리큘럼에 콘텐츠 채택까지 확정됐다”며 “올해 멕시코와 파나마 공교육 시장 진출 등에서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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