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정부는 시간선택제를 확대해 공무원 일자리 나누기를 추진키로 하는 등 체감도가 높은 20개 일자리 정책을 마련해 16일 발표한다. 심각한 청년취업난을 완화하기 위한 청년일자리 종합대책은 3월중 발표한다.

정부는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현안점검회의를 갖고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고용절벽’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강화하고, 이러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먼저 일자리 예산의 조기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고용창출 지원세제 관련 법안이 이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에 제출된 법안을 통해 고용비례 추가 공제율을 2%포인트(대기업은 1%포인트) 인상하고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할 경우 사업주에 대한 세액공제액을 종전의 1인당 500만원에서 700만원(대기업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시 세액공제를 1인당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이어 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체감도가 높은 20여개의 일자리 과제를 발표키로 했다.

이 대책에는 연구개발특구 육성, 에너지신산업 육성, 특성화고 산업현장중심교육 강화,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확산은 물론 시간선택제를 통한 국가공무원의 일자리 나누기(Job-Sharing) 활성화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각 과제별로 일자리 창출 목표를 포함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추진계획의 준수여부 및 일자리 창출효과 효과 등 이행상황을 집중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청년 일자리대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미비점을 보완해 3월중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