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소폭 상승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오른 1147.8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1,144.8원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마감 시간에 이으러 상승세를 탔고 결국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중국과 일본을 놓고 ‘환율조작국’이라고 비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1일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 시점을 언급하지 않은 점이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1월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금리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고용지표인 만큼, 지표가 좋게 나오게 되면 추가적인 금리 인상 전망이 대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참가자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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