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5개 분야서 사업 협력 추진
롯데이노베이트가 베트남을 거점으로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 사업의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베트남 정보기술(IT) 기업인 CMC그룹과 손잡고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14일 롯데이노베이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CMC그룹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MC그룹은 3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베트남 주요 IT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AI, 클라우드, 디지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일본·미국·유럽 등에 해외 거점도 두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사업(CPO) ▷사이버보안 ▷오프쇼어 IT 서비스 ▷클라우드 등 5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검토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롯데이노베이트가 국내에서 축적한 설계·구축·운영(DBO) 경험에 기반해 베트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대규모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수천 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뜻한다.
또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사업 역량을 활용해 현지 전기차 충전 사업(CPO) 기회를 모색한다. 이 밖의 분야에서도 양사의 전문성을 연계한 협력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그간 베트남 금융 IT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확장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차민주 기자
cham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