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DC·전력인프라 통합 지원
‘프로젝트 단위’ 종합 설루션 제공
‘법률 리스크 맵’ 통해 안정성 확보
법무법인 율촌이 지난달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등 대규모 첨단 산업 및 인프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메가프로젝트 전략지원센터’를 공식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율촌이 이번 센터를 신설한 것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프로젝트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통합 관리하는 선제적 자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인허가, 금융(PF), 정부 지원, 계약 등이 복잡하게 얽힌 수조원대 규모의 메가프로젝트 특성상, 사업 확정 이후 법률 문제를 해결하려 할 경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사업 전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율촌 메가프로젝트 전략지원센터는 분야별 전담팀이 기획팀을 구성한다. 단일 센터를 중심으로 기업법무·금융(C&F), 부동산·건설, 환경·에너지, 지식재산권·기술(IP&Tech), 기술·미디어·통신(TMT), 공정거래, 인수·합병(M&A), 국제통상, 조세, 기술수출입통제 등 분야별 전담팀이 자리한다. 센터는 사업 발굴부터 구조 설계, 규제 진단, 투자·PF, 인허가,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이번 센터 발족은 단기 사안별 사건 수임 방식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단위 수임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율촌의 법률 전문성에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결합해 ‘전략+법률+실행지원’ 형태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 단계별 ‘법률 리스크 맵’을 설계해 리스크를 미리 차단함으로써 사업 기간 단축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센터장은 방송통신, 에너지, 공정거래, AI 분야에서 두루 활약해 온 손금주 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가 맡는다. 손 변호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고문변호사,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정책·법률 전문가다.
팀 구성원으로는 입법·정책 및 조세 분야 전문가인 박지웅 변호사(37기)가 합류한다. 박 변호사는 국회의원 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위원(조세 담당),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을 거치며 입법·행정·정당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에너지 규제 전문 김민선 변호사(변호사시험 13기)도 함께해 전문성을 보탤 예정이다.
대관 업무를 비롯한 산업·정책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각계 핵심 인사들도 고문단으로 영입했다. 문승욱 고문(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손경종 고문(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전략위원회 부위원장), 구기성 고문(전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을 비롯해 권용복 고문(전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국장·건설정책국장), 이민호 고문(전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정영익 고문(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월성원자력·한강수력본부 본부장), 윤오준 고문(전 국가정보원 제3차장), 김정원 고문(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최용선 수석전문위원(전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 등이 합류했다.
향후 센터는 정부·지자체 협력 및 공공-민간 협력사업 자문을 비롯해 해외 투자, 글로벌 공급망 규제 대응 등으로 영역을 넓혀 기업들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율촌 M&A본부는 딜 초기부터 분쟁 및 리스크를 차단하는 원스톱 협업 시스템과 강력한 크로스보더 대응력을 바탕으로 업계 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에코비트 인수 거래, 신세계-알리바바 JV 설립 등 대형 딜을 잇따라 성사시킨 율촌은 신영수(사법연수원 26기)·박재현(30기) 대표변호사를 중심으로 세대별 전문가 라인업을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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