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노인적합형 직무 발굴…사업모델 표준화해 전국 확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보건복지부는 금융상담과 법무보호 사전상담단 등 퇴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신규 노인일자리 직무 8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총 31개 시범 사업을 대상으로 노인적합성, 사회적 가치, 참여자 역량, 수요처 확보, 전국 확대 가능성 등을 평가해 신규 직무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금융권 퇴직자 등 금융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어르신이 지역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이용을 돕는 일자리인 ‘소상공인 정책금융 안심동행단’(광주남구시니어클럽)이 선정됐다.
참여 어르신은 소상공인을 찾아가 정책자금 상담과 온라인 신청을 지원하고, 정책자금 관련 불법·부당행위를 모니터링·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폐그림책 교구사업’(원주시니어클럽)은 어르신이 폐그림책을 재활용해 교구를 제작하고 돌봄시설 등에 제공하는 일자리다.
이 밖에 현충시설 관리,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콘텐츠 제작, 출소 예정 재소자 법률·사회복귀 지원, 금연지도원, 인생 자서전 작성 지원, 공항 주변 항공 안전 감시 등 일자리가 발굴됐다.
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신규 직무 8개의 사업 모델을 표준화해서 전국 각 지역 여건에 맞게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노인적합형 신규 일자리는 총 78개 선정됐다.
최봉근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앞으로도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고, 우수한 사업이 전국 각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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