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30-200 3대 도입…저궤도 위성 기반
내년 장거리 노선 앞두고 기내 경험 혁신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파라타항공이 글로벌 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및 통신(IFEC) 전문기업인 파나소닉 아비오닉스와 기내 초고속 와이파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파라타항공이 보유한 A330-200 항공기 3대에는 파나소닉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기내 초고속 와이파이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장거리 노선에서도 끊김 없는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내년 예정된 장거리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한층 향상된 기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단순히 기내 초고속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장거리 비행에서도 지상과 유사한 수준의 연결성을 구현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기내 경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파나소닉이 제공하는 기내 초고속 와이파이는 저궤도(LEO) 위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정지궤도(GEO) 위성 대비 지구와 가까운 궤도에서 통신하는 LEO 위성은 지연시간을 크게 줄여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웹서핑과 메신저는 물론 영상 스트리밍 등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콘텐츠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파라타항공은 기내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비즈니스 스마트 클래스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거리 노선 이용 고객들이 비행 중에도 업무와 소통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컴포트석(일반석)에 대한 서비스 제공 방식은 현재 다양한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며, 고객 편의성과 이용 경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서비스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장거리 노선에서 기내에서 보내는 시간은 여행의 일부이자 고객 경험의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기내 초고속 와이파이 도입은 고객들이 하늘 위에서도 지상과 다르지 않은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고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내 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라타항공이 미국 정부에 이어 한국 정부로부터도 LA노선 판매 허가를 확보해 이르면 올해 4분기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미국 교통부(DOT)로부터 외국항공사 운항 관련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미국 노선에 대한 국제항공노선 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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