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슈퍼리치팀 민상식 기자] 미국의 언론 재벌인 허스트 가문의 상속녀이자 모델인 리디아 허스트(Lydia Hearstㆍ31)의 신혼여행 사진이 세계적인 화제로 떠올랐다.
허스트는 지난달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에서 약혼자 크리스 하드윅(Chris Hardwickㆍ44)과 결혼식을 올렸다. 하드윅은 코믹 전문 웹플랫폼 너디스트(Nerdist)의 창업자다.
이들이 선택한 신혼여행지는 일본. 이후 두 사람은 일본의 여러 여행지를 돌면서 똑같은 자세로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애정을 과시했다.
▶ 등장인물 : 리디아 허스트(31)와 그의 남편 크리스 하드윅(44)
▶ 시간 : 8월 말
▶ 장소 : 일본
미국 언론 재벌인 허스트가문의 상속녀 리디아허스트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하드윅, 당신을 만난 것은 내 삶의 가장 큰 축복이다.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겠다”라는 글을 올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 글을 본 허스트 SNS의 팔로어들은 ‘결혼을 축하한다’ 등의 댓글을 수천건 남기며 결혼을 축하했다.
허스트와 그의 남편 하드윅은 지난해 9월 공식 석상에서 약혼을 발표했고, 이후 약 1년 만에 결혼에 성공했다. 결혼식 후에는 곧바로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여행 중에는 교토 헤이안신궁과 도쿄 긴자거리 등 유명 지역을 배경으로 키스를 하는 똑같은 자세의 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허스트 부부의 사진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각 사진마다 ‘좋아요’가 평균 7000건 이상이 달리면서 허스트 부부를 응원했다.
2011년 제이에스티나(J.ESTINA)와의 협업을 위해 한국을 찾은 적이 있는 세계적인 모델 허스트는 미 언론 재벌가문의 상속녀로 유명하다.
허스트 가문은 ESPN, 에스콰이어, 코스모폴리탄 등 유명 미디어매체를 보유하고 있는 허스트 코퍼레이션(Hearst Corporation)을 이끌고 있다.
허스트 코퍼레이션은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William Randolf Hearst)가 1887년 창업했으며, 현재는 그의 손자인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3세가 그룹을 이끌고 있다.
허스트 부부의 자산은 우리 돈으로 따져도 1200억원이 넘는다. 상속녀 허스트의 자산이 1억달러, 2008년 웹플랫폼 너디스트를 설립한 하드윅의 자산이 1000만달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