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K-water 안동권관리단(단장 박재욱)은 환경부에서 시행 공모한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안동시와 안동권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2일 임동면 마령리 주민들과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과 발대식을 가졌다.
마령리에 첫 시행되는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은 국비 2500원 K-water 출연금 300만원 등 총 2800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마을 앞 물길정비와 함께 수생식물 식재, 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하며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병행한다.
처음으로 실시하는 마을 도랑살리기를 통해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마을환경 개건, 환경사랑운동 확산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령리 주민들은 “도랑살리기 사업을 통해 주민이 화합하는 동시, 멱감고 물놀이하던 옛 도랑이 복원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석 안동시 환경관리과장은 “마령리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내실 있게 시행해 안동지역 도랑살리기 시범 모델로 삼아 다른 마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