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소녀시대 티파니가 광복절에 일장기 이모티콘을 사용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뿔난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줄을 잇고 있다.

티파니는 14일 밤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 타운 콘서트 이후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티파니는 사진과 함께 일장기, 하트, 와인 이모티콘을 사용했고, 스냅챗에는 일본 전범기가 합성된 ‘도쿄 재팬’ 글씨를 넣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티파니가 광복절을 앞두고 부적절한 이모티콘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티파니는 논란이 커지자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여전히 비난 여론이 거세다.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도 불똥이 튀었다.

15일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청자 게시판에는 ‘티파니의 하차를 요구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티파니의 하차를 요구합니다”…일파만파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도전기를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티파니는 지난 4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며, 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와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를 결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