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서밋 앤 어워즈 2025’에서 칼틱 크리쉬난 파두 미국법인 미주·인도 영업 및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이 해외 고객들에게 기업용 SSD 컨트롤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파두 제공]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서밋 앤 어워즈 2025’에서 칼틱 크리쉬난 파두 미국법인 미주·인도 영업 및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이 해외 고객들에게 기업용 SSD 컨트롤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파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파두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22회 데이터센터 서밋 앤 어워즈 2025’에 참가해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기술을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 간 거래(B2B) 기술 콘퍼런스를 전문 기획·운영하는 인도 비즈니스 미디어 기업 UBS 포럼이 주최했다.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분야 리더들이 모이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꼽힌다.

파두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현지 주요 AI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초기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아스튜트애널리티카에 따르면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13.4% 성장해 약 219억달러(약 3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두는 ‘AI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SSD 전략’을 주제로 가진 발표에서 ▷AI 워크로드 증가에 따른 기업용 SSD 시장의 성장 전망 ▷전력 효율 및 성능 최적화 기술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SSD 전략 등을 집중 소개했다.

이번에 전시한 파두의 5세대 SSD 제품군(U.2, E1.S, E3.S)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오픈소스 협의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의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OCP 인증으로 파두는 하이퍼스케일 및 데이터센터 고객 대상 신뢰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균 파두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는 “파두는 독자 개발한 SSD 컨트롤러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고성능·저전력 SSD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인도 데이터센터 서밋 참가를 인도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