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 내용 공개…의견수렴 과정 보고·질의응답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광주광역시,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로 구성된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와 함께 오는 18일 오후 2시 전일빌딩245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전시콘텐츠 관련 대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2월에 열린 ‘옛 전남도청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착수보고회’ 이후 수립한 전시 콘텐츠 실시설계 내용을 공개한다. 또한 지난 9월 광주 시민에게 첫선을 보인 전시 내용을 변경한 사항과 전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의견 수렴 과정도 보고한다.
설명회 이후에는 5・18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전시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전시물 제작・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내년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나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당사자와 전문가, 시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옛 전남도청을 복원할 때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