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이 MC 유재석을 언급하며, 복귀를 예고해 화제다.
28일 길은 자신의 SNS에 “10년 전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MC 유재석에게 두 대를 맞고 홀연 사라졌던 금강불괴 그를 찾아 떠난 제작진. 과연 그를 만날 수 있었는지. 여러분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고 적고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태어나서 단 한 대도 맞지 않은 사나이. 빈틈없이 살아온 그가 돌아온다. 불괴 가라시대 광대들이여 일어나라. 어느덧 십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모두 일어나 빛나리 길성준 채널 론칭소식을 만천하에 알리거라’는 내용의 문구가 담겨 있다.
길이 MBC ‘무한도전’ 고정 멤버로 출연할 당시 다수의 특집 방송에서 선보였던 ‘금강불괴’ 캐릭터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길은 1998년 X-Teen 정규 1집 ‘반전’으로 데뷔했다. 개리와 함께 힙합 듀오 ‘리쌍’을 결성해 큰 사랑을 받았다. MBC ‘무한도전’ 고정멤버로 출연하며 예능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3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사실상 방송활동을 중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