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380 농가 지급으로 농업인 기초소득 안정화에 기여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 예천군은 29일부터 관내 1만 1380 농가에 2024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269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농업인이 식품 안전,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공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농지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지원하는 보조금 제도다.
자격 요건에 따라 소농 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해 지급한다.
올해 소농 직불금은 지난해 120만원 대비 농가당 10만 원이 인상됐다.
0.1ha 이상 0.5ha 이하 농지를 경작하면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면적에 상관없이 130만원이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은 경작 면적 구간과 농지별로 기준 단가를 적용해 지급된다.
군은 29일 1차분에 해당하는 1만1380 농가에 269억 원을 우선 지급하고 향후 승계자 및 변경 대상자에 대해 검토 후 12월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권용준 농정 과장은 “ 올해 소농 직불금 단가가 인상된 만큼 농업인 기초소득 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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