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300여명 참여…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 활동
매년 11월 22일을 ‘봉사의 날(V-day)’ 지정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는 ‘이웃과 함께, 세상을 연결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 1회 ‘LX판토스 봉사의 날’행사를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LX판토스는 매년 11월 22일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봉사의 날(V-day)’로 정하고 앞으로도 매년 같은날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한다. V-day는 Volunteer day의 의미를 담고 있다.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LX판토스의 장기 프로젝트다.
올해 처음 개최된 ‘LX판토스 봉사의 날’ 행사에는 이용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LX판토스 임직원들은 ▷사랑의 연탄 나르기 ▷홀몸어르신 겨울나기 동행 ▷관내 환경정화 플로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진행된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에서는 100여 명의 임직원이 에너지 소외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 연탄 2만장을 배달하며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이날 연탄 200장을 지원받은 한귀수 할머니(75)는 “LX판토스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서 연탄을 갖다주니 너무 고맙고 든든하다”며 “덕분에 올 겨울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LX판토스의 한 직원은 “추운 날씨였지만 연탄을 전해 받은 어르신들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며 “회사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덕분에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종로 광장시장에서는 홀몸어르신 겨울나기 동행 행사가 진행됐다. LX판토스 임직원 140여명은 종로구내 홀몸어르신 70명에게 인당 1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고, 함께 장을 보면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식사를 함께 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외출이 힘든 어르신들의 겨울맞이 준비를 돕기 위한 취지다.
또 LX판토스 본사 인근 서울 인왕산 일대에서는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 활동이 이루어졌다.‘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뜻한다. 이날 플로깅 프로그램에는 LX판토스 임직원 약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직단, 택견수련터, 수성동 계곡, 서촌 등 인왕산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정화 및 보전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LX판토스 본사에서는 헌혈 수급이 불안한 동절기를 맞아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LX판토스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도 진행됐다. LX판토스는 올해 첫 ‘봉사의 날’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 행사를 기획하고 향후 해외 사업장으로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봉사의 날(V-day)은 LX판토스 지속가능경영 노력의 일환으로서 지역 사회에 진정성 있는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