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공로 인정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디지털 전세보증 이행’ 사례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HUG는 왕중왕전에 출전한 647개 사례 중 1차 전문가 심사 및 2차 국민투표 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하했고, 통과된 44개 사례 중 전문가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3개 사례 중 하나로 선정돼 본선에 진출했다.
HUG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국민 발표회(본선)’에서 ‘디지털 전세보증 이행’을 통해 임차인의 보증이행 청구편의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분야에서 ‘청년·출산가구를 위한 주거지원패키지’ 사례를 통해 미래세대 주거지원 우수 정책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HUG는 지난해 ‘민·관·공 협업을 통한 범정부적 전세피해지원’ 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디지털 전세보증 이행’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
HUG는 전세사고 발생 시 임차인이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보증이행 청구가 가능하도록 하고, 이행심사부터 보증금 지급까지 ‘업무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임차인의 보증이행 청구에 필요한 인감증명서를 전자서명으로 대체하고, 심사서류를 자동 스크래핑해 빠르게 심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사 당일에는 직원의 현장 방문 없이 모바일 간편 인증을 통해 이사 여부를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유병태 HUG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하려는 노력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년 연속 공사가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편익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