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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크루즈 승선 국민, 대통령 전용기로 국내 이송 추진

  • 한국인 탑승자 14명 중 소수가 한국행 원하는 것으로 파악
  • 기사입력 2020-02-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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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르면 18일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투입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국민 중 일부를 국내로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17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외교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는 한국인 14명 중 일부를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18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파견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다. 사진은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일본 크루즈에 승선한 우리 국민 중 일부를 국내로 이송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 장관)는 18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파견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 중인 우리 국민 중 귀국을 희망하는 탑승객을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17일 오후 카토 카츠노부 일본 후생노동성 대신(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크루즈선 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당부하고, 귀국을 희망하는 분들이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협력을 논의했다.

크루즈선에는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14명의 한국인이 타고 있으며, 이 중 일부가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여전히 정확하게 마음을 정하지 못한 이들이 있어 한국행을 원하는 탑승자가 모두 몇 명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국행 희망자가 워낙 소수이다 보니 한때 군 수송기를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7일 현재 약 3700명의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 중 172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454명이 감염됐다. 아직 한국인 탑승자 중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이송 규모,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 여타 사항은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국내로 이송되는 크루즈선 탑승자들도 중국 우한에서 데려온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14일간 격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애초 크루즈선 한국인 탑승자 중 국내 연고는 3명뿐인 점 등을 들어 국내 이송에 소극적이었지만, 크루즈 승선자 중 확진환자가 계속 늘고 있고 미국 등에서 전세기를 투입해 자국민을 데려가면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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