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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피츠버그 복귀…음주 운전 삼진아웃
강정호, 비자 발급…1년만에 팀 합류
강정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음주 운전 문제로 비자 발급에 난항을 겪던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미국 메이저리그로 복귀한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강정호가 비자를 발급받았고 팀에 다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MLB.com에 따르면 피츠버그 프랭크 쿠넬리 사장은 “긴 과정이었다. 강정호가 미국 입국을 다시 허가받아 기쁘다”며 “우리는 1년 이상 떠나있던 강정호의 복귀를 응원한다. 강정호는 함께 나아가기 위해 더 좋은 선택을 해야할 것이다. 우리는 큰 기대를 갖고 복귀에 필요한 것들을 제공할 것이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지난 2015년 한국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를 떠나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기 시작한 강정호는 첫 해 126게임 출전 121안타 15홈런 58타점 타율 .287 OPS(장타율+출루율) .816을 기록하며 미국 무대 연착륙을 이룬 바 있다.

이듬해 2016 시즌에는 103경기에 출전, 21개의 홈런과 62타점 타율 .255 OPS .867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부상을 넘어 2시즌 연속 좋은 활약을 이어간 바 있다.

하지만,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음주운전으로 체포됐고 3번째 적발임이 밝혀지며 재판부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강정호는 이후 미국 비자발급이 거부됐고 빅리그로 돌아가지 못했다. 지난해 스프랑캠프부터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제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연봉도 지급받지 못했다.

2018시즌은 강정호의 피츠버그의 계약 마지막 해다. 300만 달러의 계약과 2019년 시즌 550만 달러의 구단 옵션과 달러의 바이아웃이 남아있다.

MLB.com에 따르면 긴 공백이 있었던 만큼 강정호는 우선 구단 훈련시설에서 복귀를 위한 개인 스프링캠프를 치를 예정이다. 아직은 강정호가 언제 다시 빅리그 타석에 설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2년 만에 다시 미국 무대에 서게되는 강정호가 그간의 활약을 다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향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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