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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원주 DB, 다시 ‘산성 구축’

  • 기사입력 2019-10-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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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높다.' 13일 LG를 상대로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낸 김종규. [사진=원주DB프로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현석 기자] 원주 DB 프로미가 13일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8-53으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LG를 5연패 수렁에 빠뜨린 DB는 개막 후 단 한 번의 패배를 기록하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전자랜드와 함께 시즌 초반 선두자리를 지켰다.

개막 4경기를 통해 DB의 경기력 향상요인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김종규를 바탕으로 한 로우 포스트 플레이, 치나누 오누아쿠 중심의 수비 플랜, 김태술과 김민구가 합류한 가드진, 이렇게 3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먼저 김종규의 합류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 DB는 지난 시즌 김주성의 공백을 크게 느꼈다. 그런데 김종규는 이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활발한 공격 리바운드 참여와 로우 포스트 점퍼로 DB 공격 플랜에 풍부함을 더해주었다.

특히 김종규는 공수양면에서 윤호영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SK 전에서 윤호영이 보여준 헤인즈 수비와 안정된 공격력은 김종규 효과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종규의 합류로 윤호영의 활동폭이 넓어졌고,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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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아쿠는 12일 SK 전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줬다. [사진=원주DB프로미]


오누아쿠의 수비력도 빼어나다. DB에 새로 합류한 오누아쿠는 4경기 평균 13득점 9.5리바운드 1.25 블록이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가 장기다. 신체조건이 출중한 오누아쿠는 4경기 모두 상대 외인 선수를 철저하게 틀어막았다. 상대 입장에서는 오누아쿠를 피하더라도 윤호영, 김종규 등의 높고 타이트한 수비가 기다리고 있기에 큰 부담이 된다.

여기에 김민구와 김태술이 가세한 가드진은 한층 안정된 플레이를 뽐내고 있다. 김민구는 아직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안정된 슈팅과 김종규와의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김태술의 경우, 베테랑으로서 경기의 흐름을 잘 조율해주어 DB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는 역할을 잘 수행 중이다. 부상 중인 허웅이 복귀한다면 더욱 다채로운 가드진 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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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윤호영. [사진=원주DB프로미]


DB의 상승세 유지에는 적응력과 부상이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호영과 김종규, 김태술은 부상 이슈에서 자유로운 선수들이 아니다. 또 김종규와 김민구 등 새얼굴이 팀플레이에 더 적응해야 한다.

DB는 오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T 소닉붐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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