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오늘(9일) 오전 6시부터 광주·전남지역 1229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오전 7시 기준으로 광주는 1.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광주지역 유권자 61만 8984명(사전 투표 제외) 가운데 2만1998명이 투표를 했다. 지역별로는 서구 2%, 광산구 1.9%, 북구 1.8%, 남구 1.7%, 동구 1.4%이다. 지난 19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 2.4%와 비교해 0.6%p 낮다.
광주는 선거인 120만9206명 중 58만3717명(48.27%), 전남은 선거인 158만1278명 중 81만3530명(51.45%)이 지난 4일과 5일 사전 투표를 했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는 오후 6시 이후 오후 7시 30분까지 광주 367곳, 전남 862곳에서 진행된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
확진자 등은 신분증 외에도 외출 안내 문자, 확진·격리 통지 문자 또는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확진자 등 해당 여부 확인 후에는 일반 선거인과 동일하게 본인 확인과 선거인명부 확인절차를 거쳐 투표용지를 교부받고 기표 후 투표함에 투표지를 직접 투입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내 투표소 찾기’ 바로가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본투표 당일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마감되는 이날 오후 7시30분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와 JTBC를 통해 첫 공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