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지하철 강남역의 부역명을 자우림 김윤아의 남편 김형규의 치과가 낙찰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윤아가 오해를 바로잡았다.
김윤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의 기사에 저와 자우림이 언급되고 있다"라며 "김형규 씨는 해당 치과의 페이닥터로 근무 중이다. 어떤 치과도 운영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전날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강남역의 부역명을 입찰한 결과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이 11억11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10월부터 3년 동안 강남역과 역명이 병기된다. 이는 기존 최고가인 신한카드(을지로3가역) 8억7000만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가다.
강남역 인근에 있는 이 병원은 김형규가 수석원장으로 근무 중이라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김형규는 서울대 치대 출신으로, VJ로 연예계 활동을 하다가 2006년 김윤아와 결혼한 뒤 치과를 개업했다.
김윤아는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아침먹고가2'에 출연해 "저작권을 가진 곡이 290곡 정도로, 김형규 씨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늘까지 한번도 내 수입을 넘은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