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전 장관 남편, 자택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의 남편이 자택 주차장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의 남편 장모씨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정황은 없다.

장씨는 전날 집에 들어오지 않은 아버지를 찾아나선 30대 아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의 시신은 고양시 일산복음병원에 안치됐다. 경찰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부검은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내에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장씨의 휴대전화에는 ‘가족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지인에게 보낸 유서 형식의 문자가 확인됐다.

숨진 장씨는 최근까지 아들과 함께 일산 킨텍스에서 푸드코트를 운영했지만 운영난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