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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으로 찍었다고? RK 작품, 신세계갤러리서 만난다
6월 24일~7월 21일 청담 분더샵
THE OTHER SHIBUYA SKY(2024)_RK. [신세계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청담 분더샵 신세계갤러리에서 일본 사진 작가 RK(료스케 코스게)의 사진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하는 ‘Digging up the world(디깅 업 더 월드·세상을 들추다)’에는 RK의 작품과 RK의 크루원을 아우르는 가와무라 쿄스케, 코인 파킹 딜리버리 등 작품 80여점을 소개한다.

RK는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유명한 ‘아이폰 작가’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77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 대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베이프 등 다양한 인물과 장르의 브랜드와 협업 중이다.

신세계는 RK와 그의 크루 작품과 자체 편집숍 ‘케이스스터디’의 스트리트 상품들, 또 실험적인 가구 브랜드 나이스워크숍(niceworkshop)의 아트 퍼니처를 엮어 선보인다.

KOREAN NARROW DENSE STORE(2024)_RK. [신세계백화점 제공]

스트리트 아트라는 장르에 맞춰 실내도 색다르게 구성했다. 전시장을 3가지의 공간으로 나눠 각 테마에 맞는 공간을 연출했다.

대표 공간인 ‘Street of Night(스트리트 오브 나이트)’는 네온 조명, 파이프, 철조망으로 꾸몄다. 일본의 뒷골목을 연상시킨다. RK와 가와무라 코스케의 콜라주 사진 속 화려한 밤의 거리, 네온 사인이 어우러졌다. 두 번째 공간인 ‘Daytime(데이타임)’은 RK가 찍은 서울의 풍경과 나이스워크숍의 가구로 꾸몄다. 마지막 ‘Street of Dawn(스트리트 오브 던)’은 RK가 아시아 곳곳을 여행하며 찍은 자연풍경이 전시된다.

현장에는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편집숍 ‘케이스스터디(CASESTUDY)’와 부산 소재의 아이템숍 ‘발란사(BALANSA)’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발란사는 RK가 부산에서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한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를 선보인다.

케이스스터디의 ‘반스 스케이트보드화(9만9000원), ‘RK X Balansa SSB 로고 티셔츠(6만 8000원)’, ‘RK X Balansa 스케이트 보드 데크 세트(150만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MID NIGHT SK8er(2024)_RK. [신세계백화점 제공]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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