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서울월드컵경기장 입성…“잔디 보호 위해 그라운드 객석 없앴다”
임영웅 콘서트 [물고기 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하는 가수 임영웅이 그라운드에 객석을 두지 않기로 했다.

8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다음 달 25~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공연에선 그라운드 내에 객석을 없애고, 기존 스탠드석만 관객석으로 활용한다.

소속사 측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며 “ 좌석배치도에는 그라운드에 객석은 없지만 관객들의 만족도를 최상위로 끌어내는 대형 전광판이 잔디를 침범하지 않는 북쪽 방향에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운드 밖으로는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4면을 두른 돌출무대가 돋보이다.

임영웅과 소속사 측은 대관이 확정된 이후부터 전 스태프와 다방면으로 고민,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화려한 무대를 마련하고자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임영웅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45만 3000명의 영웅시대와 만나온 새로운 ‘콘서트 킹’이다. 이번 공연은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