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 드린다”
“민생 외면한 무책임 정부여당 심판”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양일 간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국민과 싸우는 오만한 대통령을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배포한 서면 브리핑에 “이번 총선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해온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적었다.
권 수석대변인은 “오늘과 내일 양일 간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위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며 “지난 2년간 우리 국민은 국정 실패, 민생 파탄, 경제 폭망, 끝없는 참사, 굴욕외교와 국격 추락을 겪어야 했다”고 했다. 그는 또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는 짓밟혔으며 국민과 언론은 ‘입틀막’과 ‘칼틀막’을 강요당해야 했다”고 거듭 비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권 2년은 대한민국을 독재화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국가로 후퇴 시켰고, 외교와 안보, 경제와 민생, 민주주의와 국민의 자유를 무너뜨렸다”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를 통해 국민과 싸워 이기려는 오만한 대통령, 민의를 거부하고 민생을 외면한 무책임한 정부여당을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의 주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투표로 똑똑히 확인 시켜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을 지키고,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