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박두진문학관, 비대면 소설 창작프로그램 운영
박두진문학관 비대면 소설창작프로그램. [안성시 제공]

[헤럴드경제(안성)=지현우 기자] 안성시 박두진문학관은 코로나19 여파로 문학교육과 행사를 참여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 소설 창작프로그램 ‘소설을 쓰기 위한 모든 방법’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박두진문학관 비대면 소설 창작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상주작가의 소설작법을 배우고 창작 단편소설을 제출해 전화 혹은 메신저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소설에 대해 합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두진문학관 상주작가는 소설가 이갑수로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활발하게 창작활동과 강의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다. 안성시는 이번 온라인 교육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집에서도 작가와 함께 작품을 합평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문화 공백기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교육신청은 오는 12일까지 박두진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안성시민과 안성지역 대학생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용은 무료다. 문학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사람 간 대면접촉을 기피하는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문화생활의 형태도 많이 변했다. 상주작가와 함께하는 비대면 소설 창작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고 전문적인 소설 창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박두진문학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