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복원 등 행복 문화시민도시 조성 힘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문화시민도시’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수상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문화 분야 시-구 공동협력사업에서의 수상구 선정은 관악구가 지역의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구민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해 문화로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고자 추진했던 많은 사업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평가는 ▷시민문화 향유기회 확대 ▷전통문화 유산 복원·관리 ▷도서관 및 독서활성화 등 총 3개 항목 12개 세부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관악구는 목표점수를 달성함은 물론 대부분의 분야에서 만점과 가산점을 획득하는 등 높은 평가를 얻었다.
구는 시민이 행복한 문화시민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 단체에 연습실과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100여개 가까운 생활예술 동아리를 발굴했으며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 개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문화시설을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 처음 북스타트 책꾸러미(18개월 이하 유아에 책 배포) 600여개를 배포하고 도림천 생활 공예축제를 개최했으며 지역 청년들의 예술 활동을 정기적으로 지원했다.
이 모든 활동을 토대로 강감찬 축제 1000주년을 개최하고 관악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찬란한 문화도시 구축이라는 목표에 정점을 찍은 한해였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관악문화재단과 함께 문화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내년에는 관광산업까지 포괄해 역사와 예술, 방문하고 싶은 행복한 ‘관악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