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연금 한번에 받아서 후회막심” 은퇴자 5명 중 1명 4년 반 만에 ‘빈손’ [예은이]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미국에서 퇴직연금을 목돈으로 받은 은퇴자 5명 중 1명이 평균 4년 반 만에 자금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생존 기간이 20년을 넘어서면서 노후 자산을 얼마나 쌓았는지에 더해 이를 어떤 속도로 꺼내 쓰는지가 노후 소득을 가르는 요인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퇴직연금 수급자 대부분이 일시금을 택하고 있어, 수령 방식을 연금 쪽으로 유도하는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트라이프 미국 본사는 올해 초 ‘2026 페이체크 오어 팟 오브 골드(Paycheck or Pot of Gold)’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10월 미국의 은퇴자 1007명과 은퇴 예정자 1015명 등 2022명을 상대로 조사했다. 은퇴자산을 일시금으로 찾는 방식과 연금 소득으로 전환하는 방식의 경험·인식 차이를 분석했다.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받은 은퇴자의 평균 잔액은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 수준이었다. 5명 중 1명은 남
2026.08.16 11:45
“아들아, 코스피보다 비트코인이 덜 빠졌다며”…비트코인 ‘줍줍’ 나선 5060[예은이]
지난 1일 디지털자산거래소 코인원을 통해 집계한 결과, ‘코인 모으기’ 서비스 이용자의 50대는 15.29%, 60대는 4.91%로 두 연령층을 합친 비중은 20.20%로, 전체 이용자 5명 중 1명인 셈으로 가상자산 투자가 청년 세대의 전유물이라는 인식과 달리 중장년층까지 투자 저변이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8.01 09:00
“여보 강남 아파트 담보로 월 700만원 받읍시다” 놔두면 집값 오르는데 은행에 맡기는 이유가…[예은이]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어머니 용돈도 계속 드려야 하는데 저도 곧 퇴직이라 막막했습니다.” #.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60대 김모 씨는 은퇴를 앞두고 고민이 깊어졌다. 홀로 사는 어머니에게 매달 생활비를 보태왔지만 자신의 은퇴가 가까워지면서 부모 부양까지 감당하기가 버거워졌기 때문이다. 집 한 채를 보유해 겉으로는 ‘집 부자’로 보였지만 정작 노후에 쓸 현금은 넉넉치 않다. 평생 살아온 집을 처분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할 생각은 없다. 그러던 중 이웃의 추천으로 민간 주택연금 상품에 가입했고 매달 600만원이 넘는 현금이 따박따박 들어오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수십 년간 고가 주택 보유자들 사이에서는 “집은 팔지 않고 자녀에게 물려주는 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강남 아파트처럼 매년 집값이 오르는 자산이라면 더욱 그랬다. 노후 생활비가 부족해도 집을 처분하거나 담보로 활용하기보다는 상속을 우선하는 문화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평균수명이
2026.07.23 18:10
노인 2명 중 1명, 국민연금 담보로 병원비 빌렸다 [H-EXCLUSIVE]
올해 들어 노년층의 급전 창구인 ‘국민연금 실버론(노후긴급자금대부)’ 이용자 2명 중 1명은 의료비를 목적으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버론 도입 이후 처음으로 의료비 목적 대출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앞지르면서 생계형 수요가 짙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로 대출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노년층 취약차주들이 고금리 대부업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실버론과 같은 정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재원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헤럴드경제가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국민연금 실버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실버론은 지난 6월 말 기준 총 312억5600만원(5072건)이 집행됐다. 정부가 올해 실버론 예산(540억원)을 지난해 본예산(380억원) 보다 40% 넘게 늘렸지만 올 상반기에만 이미 연간 예산의 약 58%를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작년 7월 초 실버론은 한 해 예산이 모두 동나면서 신규 접수가 중단되는 사태를 빚은 바
2026.07.20 11:31
단독 [단독] 노인 2명 중 1명, 국민연금 담보 걸고 병원비 빌렸다 [예은이]
올해 들어 노년층의 급전 창구인 ‘국민연금 실버론(노후긴급자금대부)’ 이용자 2명 중 1명은 의료비를 목적으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버론 도입 이후 처음으로 의료비 목적 대출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앞지르면서 생계형 수요가 짙어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로 대출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노년층 취약차주들이 고금리 대부업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실버론과 같은 정책 안전망을 강화하고 재원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17 06:00
똑같이 20년간 2억 넣었는데 2.7억 vs. 4.3억…퇴직연금 수익률 왜 다를까 [예은이]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이 지난해 말 5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00조원을 돌파한 지 1년 만에 5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연간 수익률도 6.47%로 2005년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1년 전보다 69조7000억원(16.1%) 증가한 50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16.4%)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유형별로 보면 ▷확정급여형(DB) 228조9000억원 ▷확정기여형·기업형퇴직연금(DC) 141조6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 130조9000억원 순이었다. IRP가 작년 한 해만 32.6%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운용방법별로는 원리금보장형(대기성자금 포함)이 378조1000억원(75.4%), 실적배당형이 123조3000억원(24.6%)이었다. 여전히 원리금보장형에 쏠려있었으나 실적
2026.05.20 14:12
TDF 순자산 25조 돌파…작년 연간수익률 13.7% [예은이]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은퇴 등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생애주기펀드(TDF)의 순자산(NAV)이 2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이 순자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비중도 확대되고 있어 노후대비를 위한 핵심적인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TDF의 2025년 순자산은 25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조원(55.2%) 증가했다. TDF는 연령, 은퇴시점(타깃 데이트)을 고려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를 말한다. TDF 시장은 2018년부터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당시 1조4000억원에 불과했던 순자산 규모는 2021년 처음 10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25조원을 돌파했다. 8년 만에 18배 이상 고속 성장한 것이다. 지난해 TDF 순자산 중 연금이 95.3%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퇴직연금 83.8% ▷개인연금 11.5%다. 특히 퇴
2026.03.31 12:00
“70세 일반 연금보험보다 연 130만원 더 받아” 톤틴연금보험 들어도 될까 [예은이]
노후 공백을 메우겠다며 정부가 꺼내든 카드가 ‘톤틴연금보험’으로 사망 보장이나 해지 환급금 비중을 낮추는 대신, 건강하게 계약을 유지하는 생존 가입자에게 연금 혜택을 집중시키는 파격적인 원리를 담고 있지만 상품 구조가 복잡해 “나한테 맞는 건지” 판단이 쉽지 않다.
2026.01.31 14:23
안 찾아간 퇴직연금 무려 ‘1300억’ 이렇게 신청하세요 [예은이]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 4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작년 다니던 회사가 폐업하면서 현재 직장으로 이직했다. 새 회사에서는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기로 마음먹고 계좌를 확인하던 중 전 회사 근무 당시 적립된 퇴직연금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씨는 퇴직연금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알아보다가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애플리케이션(앱)을 알게 됐고 서둘러 청구 절차를 밟고 있다. 사업자의 갑작스러운 폐업이나 도산 등으로 근로자가 퇴직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근로자의 퇴직연금은 퇴직급여법에 따라 금융회사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음에도 근로자가 퇴직연금 가입 사실을 모르거나 금융회사에 퇴직연금 지급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퇴직연금을 제때 찾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와 각 금융협회와 함께 연말까지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
2025.12.03 12:00
‘연수익률 50%’ 퇴직연금 고수, 조선·방산·원자력 ETF 담았다 [예은이]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퇴직연금 수익률이 높은 이른바 ‘퇴직연금 고수’의 연금 운용을 살펴보니 펀드, 채권과 같은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배당상품을 적극 활용하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특히 지수형 펀드가 아닌 테마형 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지녔는데 방산, 조선, 원자력 등에 주목하고 있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간한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Ⅱ’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퇴직연금 고수의 수익률은 최근 1년간 38.8%로 가입자 평균(4.2%)의 9.2배에 달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익률도 가입자 평균(4.6%)의 3.5배를 웃도는 16.1%였다. 금감원은 권역별(은행·증권·보험) 대표 금융회사에서 6월 말 현재 3년 이상 계좌를 유지하면서 적립금 잔고가 1000만원 이상인 확정기여형(DC) 가입자 중 연령대별 수익률 상위 100명씩 총 1500명을 추려 퇴직연금 고수 그룹으로
2025.11.26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