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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불확실성 뛰어넘을 '자금 소진' 이슈…21조 쥔 PEF, M&A 견인 기대 [투자360]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 다시 당선되면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 업계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조달 비용과 직결되는 금리 예측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아이러니하게도 인수합병(M&A) 거래는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주요 기관전용 PEF 운용사가 새롭게 조달한 자금이 21조원에 달하면서 자금 소진 의무에 따라 M&A 시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PE가 블라인드 펀드의 자금 모집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금액은 약 21조3400억원이다. 이에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스틱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 ▷프리미어파트너스 ▷VIG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JKL파트너스 등이 포함된다. 시장 관계자는 “트럼트 대통령 당선 이후 연준이 기준금리를 낮추긴 했으나 강달러가 예상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커졌다”라며 “한국
2024-11-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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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나선 MNC솔루션, ‘트럼프 바람’ 타고 멀티플 24배 가능할까 [투자360]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며 방산업 수혜가 예상되는 시류에 MNC솔루션이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현금창출력 대비 기업가치 멀티플(거래배수) 24배를 목표로 공모주 투자자 설득에 나선다. MNC솔루션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IPO 흥행 여부에 따라 PE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성과도 결정될 전망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NC솔루션은 상장을 위한 할인 전 기업가치(Enterprise Value)를 1조910억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연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예상치 398억원에 비교기업 평균 EV/EBITDA 24배를 적용한 다음 순차입금 1351억원을 합산한 수치다. 여기에 약 19~30%의 할인율을 적용해 상장 밸류는 7563억~8820억원으로 낮췄다. 비교기업에는 방산 부품회사 퍼스텍과 무기 체계 회사 LIG넥스원을 선정했다. 양사 모두 불안정한 국제 정세, 미국 대선
2024-11-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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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PE, APP에 ‘모나리자’ 매각
모건스탠리PE(대표 정회훈)가 쌍용C&B와 모나리자 등을 보유한 MSS 홀딩스(이하 MSS)를 아시아 펄프 앤 페이퍼 그룹(이하 APP)에 매각하는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SS 매각 자문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담당했다. MSS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코디와 모나리자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티슈,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MSS글로벌, MSS펄프 등 총 6개 계열사를 통해 조달·생산에서부터 판매·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된 사업 모델을 완성했다. 정회훈 모건스탠리PE 대표이사는 “MSS와 함께 한 기간 동안 이뤄낸 많은 성과에 대해 우리 모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회사의 전환과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MSS는 이번 주주 전환을 통해 글로벌 펄프 및 페이퍼 그룹과 함께 또 다른 발전의 여정을
2024-11-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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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PE, '모나리자' 인수 10년 만 엑시트 완료 [투자360]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모건스탠리PE(대표 정회훈)가 쌍용C&B와 모나리자 등을 보유한 MSS 홀딩스(이하 MSS)를 아시아 펄프 앤 페이퍼 그룹(이하 APP)에 매각하는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SS 매각 자문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담당했다. MSS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코디와 모나리자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티슈,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MSS글로벌, MSS펄프 등 총 6개 계열사를 통해 조달·생산에서부터 판매·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된 사업 모델을 완성했다. 정회훈 모건스탠리PE 대표이사는 “MSS와 함께 한 기간 동안 이뤄낸 많은 성과에 대해 우리 모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회사의 전환과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MSS는 이번 주주 전환을 통해 글로벌 펄프 및 페이퍼
2024-11-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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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관세·규제완화 ‘트럼프 2.0’…국내 기업 ‘배터리 울고, 바이오 방긋’ [투자360]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국내 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직전 정권에서 수혜를 봤던 배터리와 전기차는 세부담 확대가 예상되며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방산 등은 혜택이 기대되고 있다. 8일 삼일PwC(대표이사 윤훈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한국 경제와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보고서 ‘트럼트 2.0 시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기존보다 더 공격적인 자국 우선주의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의 재교란이 우려되고 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산업 전반이 개편되는 등 ‘3不(예측불가·불확실·불안정)의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세 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면서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세부담 우려는 더 커질 개연성이 있다. 먼저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주요 정책 기조는 ▷무역관세 증대(Trade tariff) ▷법인세 인
2024-11-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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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제15회 광주‧전남 사회공헌대축전 종합 대상 수상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송하중, 이하 사학연금)이 제15회 광주‧전남 사회공헌 대축전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광주 동구(호텔아트하임)에서 열렸다. 사학연금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남일보가 주최하는 광주‧전남 사회공헌 대축전은 지역 내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한 단체와 기관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15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공헌 활동 우수기관 시상을 위해 다양한 단체 및 기관들이 참석했다. 사학연금은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대상(최고등급, 전남도지사상)을 차지했다. 사학연금은 지역사회 유대강화 및 동반성장을 목표로 자체 TP지역사회공헌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인재양성 및 지역사회 협업 기반 지역사회 공헌 기여’ ‘동반성장·지역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
2024-11-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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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MBK편? 금감원 고려아연 유증 제동 틈타 임시주총 준비 ‘총력’ [투자360]
[헤럴드경제=심아란·노아름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꺼냈던 일반공모 유상증자 카드가 금융감독원 제동에 무용지물이 됐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차지할지 주목된다. 최 회장의 경영권 방어 계획이 지연된 사이 MBK 측은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소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일 고려아연에 ▷유상증자 추진 경위와 의사결정 과정 ▷주관사의 기업실사 경과 ▷청약 한도 3% 제한 배경 ▷공개매수신고서와 차이점 등에 대한 내용을 신고서에 보강할 것을 요구했다. 사실상 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자진철회하도록 금감원이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금감원이 시장 예상보다 일찍 정정신고서를 요구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금감원은 오는 14일까지 고려아연에 정정 요구할 수 있었는데 일주일여 빠르게 판단을 내렸다. 고려아연이 향후 3개월 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유상증자는
2024-11-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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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 DS단석 전량 처분…3년 동행 엑시트 성과는 [투자360]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포트폴리오 기업 디에스단석(DS단석)의 풀 엑시트(full exit)에 성공했다. DS단석 기업공개(IPO) 이후 1년 안에 이룬 성과다. 투자 3년 만에 원금 3배 가까운 자금을 회수해 눈길을 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는 지난달 말 DS단석 보유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지난해 12월 DS단석 상장 직후 스톤브릿지의 지분율은 18.6%로 한승욱 대표에 이은 2대주주였다. 상장 이후 세 차례 블록딜을 통해 지분을 분산시켰으며 지난달에는 장내 매각으로 잔여 주식을 처분했다. DS단석 주가는 상장 초기 대비 하락하면서 스톤브릿지는 일부 지분은 공모가(10만원)보다 낮은 가격에 정리했다. 다만 투자 3년을 채우기 전에 원금의 약 3배 자금을 회수한 만큼 유의미한 트랙레코드로 평가 받는다. 스톤브릿지는 2021년 12월 ‘스톤브릿지에코1호’를 결성해 DS단석에 투자했다.
2024-11-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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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자 특화’ 크레센도PE, HPSP 매각…12월 예비입찰 목표 [투자360]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반도체 부문 투자에 집중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이하 크레센도)가 HPSP 경영권 지분 매각에 나선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PSP 매각 주관사인 UBS는 국내외 잠재 인수후보군을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배포하며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HPSP는 국내 반도체 전공정 선두기업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크레센도가 소유한 경영권 지분 40.9%다. 크레센도는 반도체 등 신성장 테크 섹터 장기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HPSP를 바이아웃한 것은 2017년이다. 2022년 7월 코스닥 상장 밸류는 4900억원대였으나 2년 만에 시가총액을 2조9000억원대로 키웠다. 크레센도는 투자 7년반 만에 HPSP를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로 육성해 투자금 회수에 나선다. 통상적인 경영권 매각과 동일하게 이번 딜은 원매자가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면 매도인 측으로부터 투자설명서(IM)를 수령한다. 크레센도 측은 이달 말~내달 초 예비입
2024-11-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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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업계, 美대선보다 금리에 더 촉각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밝았다. 양당 후보의 대결 구도가 지속되는 사이 대선 결과와 별개로 미국은 연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섰으나 미 대선 결과에 따라 통화정책을 변경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당분간 금리인하에 주목하고 있으며 인수합병(M&A) 업계 역시 조달비용 절감에 따른 거래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5일 미 동부시간 자정(한국 시간 오후 2시)에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초접전 양상은 이어지고 있다. 양당 후보의 재정 지출 공약에 따라 시장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으나 추세적으로 통화정책은 완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대선 직후 6~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기준금리 연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9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2024-11-05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