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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식량 안보 달성하려면 ○○ 덜 먹어야 한다고?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유럽이 식량안보를 달성하려면 육류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은 농업 부문 세계 1위 대학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연구진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는 “소비자가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해 가축 개체수가 극적으로 감소하지 않는 한 유럽 내 사료 재배 면적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소비 패턴으로 전화해야 한다”면서 육류 소비 감축이 건강·기후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육류 중에서도 사육 시 수십가지 작물이 필요한 소, 양, 염소 등 반추동물의 붉은 고기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유럽에서 생산되는 작물의 60%가 가축 사육에 사용되며 유럽연합(EU) 시민의 평균 단백질 섭취량은 실제 권장량보다 40%를 초과하고 있다. EU
2024-11-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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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후반기 맞은 尹 대통령, 트럼프 압승에서 찾은 ‘교훈’은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양극화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미국 대선에서 교훈을 얻을 것은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미국에서 양극화에 따른 사회적 갈등과 불만이 쌓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지지가 쏠렸고 결국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에서 압승한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사에서도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양극화 해결 의지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임기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에 진입했다. 정 대변
2024-11-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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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인기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김태이(본명 김인식·28)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9월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고 경찰에 출석해 조사 받았으며 경찰은 지난달 7일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기 위해 정차한 차 안에 있던 중 건물 관리인이 차량을 이동해달라고 재촉했고 부득이하게 차량 이동 중 행인과 가벼운 접촉 사고가 있었다”며 “본인의 음주운전을 반성하고 있으며 소속사 입장에서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김 씨는 과거 단역 배우와 모델로 활동했으며 2022년 방영된 티빙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현
2024-11-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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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심 재판부 "檢,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부정행위 주장, 기준 불분명" 지적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검찰 측이 주장하는 ‘부정행위’의 기준이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김선희·이인수 부장판사)는 11일 이 회장의 항소심 공판 기일을 열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배경과 목적 등에 관한 심리를 이어갔다. 검찰 측은 이날 재판에서 합병 발표 직후 부정적인 여론이 잇따르자 삼성 측이 이 회장 주도로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며 “대응 전략에는 부정행위에 대한 포괄적 계획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검찰은 합병을 위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상장 홍보,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 등과 관련해 각종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했다. 재판부는 “부정행위라는 건 범위가 너무 넓고, 대법원 기준도 분명하지 않다”며 “원심이나 변호인이 다투는 부정성&
2024-11-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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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트럼프·푸틴 통화' 美 보도 “순전히 허구”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했다는 미국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표명했다. 11일(현지시간)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보도에 대해 “완전히 사실이 아니고 순전히 허구며 전적으로 잘못된 정보일 뿐”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전날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이틀 뒤인 지난 7일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푸틴 대통령과 전화했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트럼프 당선인이 유럽에 있는 상당한 미군의 존재를 거론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명망 있는 (미국) 매체에서 보도되는 정보의 질을 보여주는 가장 명백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대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미
2024-11-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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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두산·고려아연 관련 대책 마련할 것”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 고려아연 유상증자 등 기업 밸류업에 반하는 사례를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11일 김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두산과 고려아연 사태를 두고 지적이 나오자 이같이 답변했다. 김 부위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를 해결하는 것을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금융 관련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으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 접근성 제고, 기업 주주가치 경영 관련해서 금융위가 많은 정책을 진행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업 밸류업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고, 진행 과정에서 주식시장이 잠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체질을 바꾸기 위해 중장기적 시각을 갖고 접근하겠다”며 “그러다 보면 몇 년 후에 트렌드가 바뀌는 상황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증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
2024-11-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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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 유증 뭇매 맞는 사이…MBK파트너스, 고려아연 지분율 강화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습 유상증자로 논란의 중심에 선 사이 MBK파트너스는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 1.36%를 추가 취득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공개매수 결제일 이후인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고려아연 28만2366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총수의 1.3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지분 취득에 투입한 총액은 2921억원이며 주당 취득 단가는 약 103만원이다. 전체 매수 대금 가운데 약 30%인 862억원은 NH투자증권에서 빌린 차입금을 활용했다. 증거금은 NH투자증권에 전액 예치하고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자유재량 매매(CD, Careful Discretion)’ 방식으로 매수를 요청했다. CD 매매 방식은 투자자의 매매 주문을 받은 증권사가 주가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제한된 가격대에서 소량을 꾸준히 매매하는 형태다. 추세적인 매
2024-11-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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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증권] ◇ 부문대표 선임 ▲ PWM 부문 김화중 ▲ WM1 부문 최준혁 ▲ WM2 부문 이성우 ▲ 연금RM1 부문 류경식 ▲ 연금RM2 부문 양희철 ▲ 연금RM3 부문 이종길 ▲ 연금혁신부문 박신규 ▲ 투자전략부문 김민균 ▲ 그룹위험 관리부문 노용우 ▲ Global 경영관리부문 김승욱 ◇ 해외법인장 선임 ▲ 미래에셋증권[006800] 런던법인 김민태 [미래에셋생명] ◇ 부문대표 선임 ▲ GA영업부문대표 민유식 ■ 승진 인사 [미래에셋증권] ◇ 부사장 ▲ IB2부문 주용국 ▲ 파생부문 김연추 ◇ 전무 ▲ 채권부문 이재현 ▲ 리스크관리부문 이재용 ▲ 인재혁신부문 이기상 ▲ 미래에셋증권(인도) 유지상 ◇ 상무 ▲ Trading 사업추진본부 Jonathan Robert Sweemer ▲ Passive Market Making팀 장천기 ▲ 채권상품운용본부 배원준 ▲ Equity투자금융팀 이건명 ▲ 고용보험기금운용본부 양우석 ▲ Global경영관리본부 계경태 ▲ Global전략
2024-11-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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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총리 재선출, 日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현상유지 모드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중의원(하원) 총리지명 선거에서 재선출됐다. 30년 만에 결선 투표가 치러진 가운데 일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11일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 3만9500에서 0.08% 오른 3만9533을 기록했다. 다만 일본 증시는 중의원에서 결선 투표가 시작될 무렵 장을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52엔대 후반에서 오후 5시께는 153엔대 후반으로 1엔가량 상승했다. 이시바 총리의 재선출이 일찌감치 유력하게 예측되던 상황에서 총리 선거가 치러진 만큼 시장은 크게 요동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엔화 약세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승리가 다시 의식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져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우세했
2024-11-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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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조 자금 조달 PEF ‘M&A 견인’ 기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 다시 당선되면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 업계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조달 비용과 직결되는 금리 예측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아이러니하게 인수합병(M&A) 거래는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주요 기관전용 PEF 운용사가 새롭게 조달한 자금이 21조원에 달하면서 자금 소진 의무에 따라 M&A 시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PE가 블라인드 펀드의 자금 모집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금액은 약 21조3400억원이다. 이에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스틱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 ▷프리미어파트너스 ▷VIG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JKL파트너스 등이 포함된다. 시장 관계자는 “트럼트 대통령 당선 이후 연준이 기준금리를 낮추긴 했으나 강달러가 예상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커졌다”며 “한국은행이 금리 하락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
2024-11-11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