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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 시·구·갈등 당사자와 협의체를 구성해 조정안을 제시하고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도시행정·도시정비·법률·세무·회계 분야 전문가로 이뤄져 있다. 시는 중화3구역 부지가 매각될 것을 대비해 사전에 코디네이터 파견을 요청했다. 서울
2024-11-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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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법정자본금 증액으로 주택공급 확대 기반 마련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법정자본금을 50조원에서 65조원으로 15조원 증액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사회취약계층, 전세사기피해자 등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민생법안으로 여야 합의에 따라 처리됐다. LH는 공공임대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건설·매입비용의 일부를 정부로부터 출자받았다. 현재 LH의 납입자본금 누계액은 48조7000억원으로 내년 1분기에는 납입자본금이 법정자본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공공주택 100만 가구 공급 대책뿐 아니라 ‘8·8 대책’에 따른 신축매입임대 확대,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수 등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LH 법정자본금 증액을 위한 공사법 개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공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공급
2024-11-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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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민자사업 발전 기여 공로로 경제부총리 표창 수상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2일 기획재정부 주재로 열린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민간투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30여 개국의 주한대사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 및 미주 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날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수행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사업은 최신 하수처리공법(PRO-MBR)을 적용해 하천수질을 개선하고 시설 지하화를 통해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환경분야 민간투자사업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를 비전으로 대한민국 환경분야 민간투자사업에
2024-11-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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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필리핀 세부 신항만 2800억 건설공사 수주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이 필리핀 세부에서 2800억원 규모 신항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기존 세부항에서 북동쪽으로 10㎞ 떨어진 콘솔라시온 지역에 2000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2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대형 항만을 짓는 공사다. 총 25만㎡ 규모의 매립지 위에 부두와 운영시설, 진입도로 등이 건설된다. 공사금액은 약 2820억원이며 공시기간은 35개월이다. 재원은 정부로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받아 마련할 계획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가 필리핀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항만, 공항, 홍수조절 인프라 건설 노하우와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기술력 등이 바탕이 됐다"며 "세부 신항만 건설을 통해 기존 세부항 물동량 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해상 물류 시스템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1973년 민다나오 섬 도로공사 국
2024-11-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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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한라, 2895억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HL D&I한라는 2895억원 규모의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은 천안시 사직동 55번지 일원 2만652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815가구, 오피스텔 89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HL D&I한라가 지난 4월 신규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EFETE)’를 런칭한 이후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한 첫 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1호선 천안역이 도보 10분 이내에 있는 역세권 지역이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도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 중앙초·남산초·천안여중·제일고 등이 위치해 있고, 천안천과 원성천이 흐르고 천안남산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천안중앙시장 등도 있다. 천안 사직구역은 내년 초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4월부터 이주
2024-11-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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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반환 놓고 집주인-세입자 갈등 지속
상반기에도 전세 보증금 반환을 놓고 집주인과 세입자의 갈등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년 전부터 사회 문제로 부상한 전세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각종 방지 대책을 쏟아냈지만,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잇따르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LH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이 공동 운영 중인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상반기(1~6월) 접수한 주택 임대차 분쟁 접수 건수는 총 332건으로 집계됐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보증금 또는 주택의 반환’이 1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지·수선 의무 47건 ▷계약 갱신·종료 46건 ▷손해배상 45건 ▷계약 이행 및 해석 15건 ▷차임 또는 보증금 증감 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임대차분쟁조정위가 접수한 보증금 또는 주택 반환 분쟁 조정 신청 건수는 위원회가 운영된 2020년 이래 꾸준히 늘고 있다. 202
2024-11-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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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지역 ‘깜깜이 분양’ 여전
정부가 비규제지역의 무순위 청약 공고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게재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규제 심사가 지연되면서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청약홈에서 무순위 청약을 시행해야 할 의무가 사라지자 ‘깜깜이 분양’ 우려가 커졌고,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시행 시기가 내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비규제지역 무순위 청약의 청약홈 이용 의무화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은 아직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받고 있다. 정부에서 만드는 신설 규제는 입법 예고 후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 심의, 법제처 심사,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시행된다. 이 개정안은 후속 절차를 마무리해 연내 시행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규제 심사 지연으로 제도 도입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일각에선 개정안
2024-11-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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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없다” 배째라 집주인 속출…세입자의 눈물 [부동산360]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올 상반기에도 전세 보증금 반환을 놓고 집주인과 세입자의 갈등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년 전부터 사회 문제로 부상한 전세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각종 방지 대책을 쏟아냈지만,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잇따르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LH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이 공동 운영 중인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올해 상반기(1~6월) 접수한 주택 임대차 분쟁 접수 건수는 총 332건으로 집계됐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보증금 또는 주택의 반환’이 1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지·수선 의무 47건 ▷계약 갱신·종료 46건 ▷손해배상 45건 ▷계약 이행 및 해석 15건 ▷차임 또는 보증금 증감 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임대차분쟁조정위가 접수한 보증금 또는 주택 반환 분쟁 조정 신청 건수는 위원회가 운영된 202
2024-11-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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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포레나 ‘베스트 아파트브랜드’ 톱7에
㈜한화 건설부문의 주거 브랜드 ‘한화포레나’(사진)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톱7에 선정되며 론칭 이후 5년 만에 프리미엄 주거브랜드로 안착했다.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는 한화포레나는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 건설부문의 의지를 담고 있다. 2019년 런칭한 한화포레나는 ㈜한화 건설부문이 짓는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단일 주거브랜드다. 또한 한화포레나는 주거공간 전반에 대한 디자인 컨셉과 상품개발로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외관 콘셉트를 담은 ‘포레나 익스테리어’는 아파트 출입구부터 필로티, 색채, 패턴에 이르기까지 ‘연결되고 확장된 한화포레나만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다. 색채에 대한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 게이트에
2024-11-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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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동 넣냐, 빼냐’...남산타운 리모델링 1년째 제자리걸음
강북 리모델링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아파트가 1년째 조합설립 인가를 받지 못한 채 사업이 멈춰서 있다. 서울시는 임대주택을 제외한 분양주택만 동별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으나 주민들은 임대주택까지 포함한 주택단지형 리모델링 방식을 주장하고 있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남산타운 리모델링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중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이후 1년 가까이 사업 진척이 없다. 중구청이 지난 4월 법적 요건 불충족으로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반려 처리한 이후 주민들은 서울시, 중구청과 번갈아가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은 조합설립을 위해 다시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도 리모델링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사업 추진 속도가 더디다. 이 단지는 2002년 준공돼 총 515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분양주택 3116가구와 서울시 소유 임대주택 2034가구로 구성돼있다. 2018년 &lsq
2024-11-11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