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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외계인 느낌” 외모품평 논란에…진성준 “개인적 인상평, 사과”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공개 방송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극히 개인적인 인상평에 불과한 것이었으나, 과한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렸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님께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9월 1일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한동훈 대표님으로부터 어떤 인상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과한 표현을 하게 됐다”며 “외모를 비하하거나 인격을 모독할 생각은 결코 없었다”고 했다. 앞서 진 의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6일 김어준씨의 유튜브 공개 방송에서 한 대표의 키 등 외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진 의장은 한 대표의 외모를 가리켜 “외계인을 보는 느낌”이라며 “어색하고 징그러웠다&rdqu
2024-09-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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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文 물어뜯으면 나도 물겠다”…與 “그 대통령에 그 참모”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누군가 나의 대통령을 물어뜯으면 나도 물어버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지만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면 언제든 기꺼이 물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 대통령에 그 참모”라고 비판했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서 문 전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올리면서 “할 수만 있다면 이 웃음을 오래 지키고 싶다”이라고 적었다. 탁 전 비서관은 “사람에게는 도리와 의리라는게 있다. 삶이 팍팍하고 형편이 여의치 않아 도리를 다하지 못할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의리는 다르다. 형편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태도의 문제”라고 했다. 이어 “나의 대통령은 내가 그를 알고 난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내게 ‘거짓말’을 하도록 만들지 않
2024-09-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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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마약·딥페이크와 전쟁 즉시 선포를…범죄자 발본색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윤석열 정부는 ‘마약’과 ‘디지털 성범죄’와의 전쟁을 즉각 선포하고 관련 범죄와 범죄자들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심각한 범죄 수렁에 빠져 있다. 하나는 마약이고, 또 다른 하나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두 범죄 모두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확산되고 있고 지금 순간에도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며 “마약과 성범죄는 육신은 물론 정신까지 파괴하며, 사람의 온전한 삶을 파괴하는 최악의 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마약 청정국’이 아닌 ‘마약 천국’이 되고 있다”며 “UN이 정한 마약 청정국의 지위(인구 1
2024-09-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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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金여사 선거개입’ 野 주장에 “괴담정치 놀랍지도 않다” [이런정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야당이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 “야당발 괴담정치는 이제 놀랍지도 않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가의 보도가 된 특검은 마치 야당의 도깨비 방망이라도 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김건희 여사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난데없이 김여사 공천개입 의혹이 보도되더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기다렸다는 듯 선거 개입 의혹을 포함한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건의 당사자들이 사실무근·허위보도라고 반박해도 마이동풍”이라며 “해당 인사는 당초 컷오프되었고 결과적으로 공천도 못받았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당사자가 사실이 아니라
2024-09-0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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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추석선물 거부’ 릴레이 인증에…윤상현 “상대 모욕 호들갑” [이런정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추석 선물을 잇따라 거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을 더 따뜻하게 살피고 민생을 위해 협치하겠다는 메시지 대신 대결과 반목으로 일관하겠다는 야당의 메시지에 국민들은 지쳐간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국회와 협치는 요원해만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추석 선물을 전달받은 야당의 일부 의원들이 받기 싫은 선물이라며 반송시키는 인증샷과 메시지를 SNS에 올리면서 대통령의 의례적인 명절 선물마저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고 지지자들의 눈치만 본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보내지 말라는데도 보내왔다며 거부와 반송 인증으로 상대를 모욕하는 호들갑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렵고 힘들더라도 추석 명절 만큼은 서로의 마음과 인심을 넉넉하게
2024-09-05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