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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대신 반려견 키운다…NYT “외로운 한국, 반려견이 동반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고 1인 가구가 급증하는 한국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외신도 이같은 현상을 주목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국가 중 하나가 반려견에게서 동반자를 찾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고 인구 대부분이 혼자 사는 한국에서 반려견은 사랑받는 가족 구성원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과거 식용견을 기르던 전통으로 국제 사회에서 논쟁의 중심에 섰던 한국이 유별난 ‘반려견 사랑’을 자랑하는 국가로 탈바꿈한 것에 주목했다. 그 배경으로는 저출산과 1인 가구의 증가 등을 꼽았다. 팬데믹 기간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구가 늘어난 것도 다른 요인으로 설명했다. NYT는 “점점 더 많은 한국인들이 미혼 또는 무자녀, 혹은 둘 다를 선택하고 있다”면서 “전체
2024-10-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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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北 자살결심 아니면 전쟁 못해…현무5 본 김정은, 섬뜩할 것”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3일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자살을 결심하지 않을 것 같으면 전쟁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실장은 이날 KBS1 일요진단에 나와 최근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에서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내용의 기고가 나온 데 대한 질문에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6·25 전쟁 이후에 늘 존재해 왔다”며 이같이 답했다. 신 실장은 이어 “북한이 전쟁 준비가 충분히 돼 있는지, 대한민국이 북한의 전쟁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한미동맹이 건전한지가 요소”라며 “현재 한미동맹은 건전하고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서 튼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느냐는 북한의 마음에 달린 게 아니라 우리의 의지와 태세에 달려있다”며 &l
2024-10-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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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PO 1차전 삼성-LG전 매진…PS 13연속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가을 야구장 입장권이 또다시 매진됐다.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024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 입장권 2만3550장이 모두 팔렸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어진 포스트시즌(PS) 매진 행진은 13경기로 늘었다. 올해 가을야구 잔치에서 두산 베어스- kt wiz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와 LG-kt의 준플레이오프 5경기는 모두 매진됐다. 올해 PS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8경기 17만7500명이다.
2024-10-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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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폄훼 논란…정유라 “역사왜곡”-김규나 “中작가 적임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폄헤하는 발언들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의 딸 정유라 씨가 한강의 작품을 두고 “역사 왜곡으로 쓴 소설”이라 주장했고, 국내 작가인 김규나는 “중국의 작가가 받았어야 했다”고 했다. 정 씨는 11일 SNS를 통해 “애가 아파서 노벨상이고 뭐고 내 알 바인가 싶다”면서도 “4·3, 5·18 옹호를 소설이라는 이유로, 어쨌든 그동안 노벨상이 없었으니 감사하자는 마음으로 우파 역시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아 찝찝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 위에 노벨상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잘못된 역사 왜곡으로 쓴 소설로 받은 노벨상이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원래 좌파는 감성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하다. 나는 그 부분이 우파와 좌파의 가장 큰
2024-10-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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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SOS…조국 “李 전화받았다, 14일 금정구서 지원유세”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3일 “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화를 받고 14일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금정구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와 조국혁신당은 이번 재보궐선거 후보를 낼 때 부터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가 민주당 김경지 후보로 단일화되더라도 지원유세를 할 것이라고 수차례 공언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 금정구는 본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12일에도 한동훈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모두 찾아 지원 유세를 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 선거구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후보단일화 이후 민주당의 부산 선거 전략에 맞춰 지원을 하려고 준비를 갖추고, 민주당의 요청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표가 며칠 안 남은 지금 영광과 곡성의 선거캠프에서는 큰 아쉬움을 표하였지만,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에 복무
2024-10-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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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4회 30대, 또 적발되자 ‘후~’ 시늉만하다 결국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음주운전으로 네 번이나 처벌받고도 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된 30대가 음주 측정에 응하는 시늉을 하다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홍천군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음주 측정을 요구받았으나 입김을 불어 넣는 시늉만 하며 응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부장판사는 “음주운전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포함해 4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과 112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서 단속됐음에도 음주 측정에 불응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10-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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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한강 노벨상’에 5·18 폄훼 지긋지긋…보수 고립 자초”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에 대한 평가절하하는 주장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가 지긋지긋하다”고 지적했다. 허 대표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이른바 ‘보수 우익’을 자처하는 일부 사람들이 5·18을 폄훼하는 인터넷 댓글을 달고 있다고 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이 ‘소년이 온다’를 유해 도서로 분류해 각급 학교에 공문을 내려보냈었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려졌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5·18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면서 “저도 감명 깊게 읽었고, 그래서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에도 ‘소년이 온다’
2024-10-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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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두 달만에 숨진 父 재산 56억, 재혼녀가 가로채”…60대 여성 경찰조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80대 자산가와 결혼한 60대 여성이 재산 56억원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남편 B(89·사망)씨의 은행 계좌에서 모두 56억원을 인출해 가로챈 의혹을 받고 있다. B씨는 아내와 헤어진 뒤 오랜 기간 혼자 살다가 지난 4월 말 A씨와 재혼했지만, 2개월 뒤인 지난 7월 초 지병으로 숨졌다. B씨는 “자식이 아닌 아내 A씨에게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내용의 유언 영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씨 아들은 “A씨가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현혹해 재산을 가로챘다”며 지난 6월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여러 자료를 살펴보며 혐의 입증이 가능한지를 검토하고 있다”
2024-10-13 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