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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AFC에 2031년 아시안컵 유치의향서 제출
단독개최 도전…호주·UAE 등과 경쟁 성공하면 71년 만의 아시안컵 개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이 아시안컵 축구대회 유치에 재도전한다. 2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2031년 아시안컵 개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유치의향서는 협회가 대회 유치에 대한 공식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것이다. AFC는 단독개최인지 공동개최인지를 명시해 공식레터로 전달하도록 하고 있는데, 대한축구협회는 단독개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정몽규 회장이 지난 26일 4연임에 성공한지 하루 만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호주와 UAE,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이 각각 단독 개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3개국은 공동개최 의사를 제출했다. AFC는 유치 의향을 밝힌 협회를 대상으로 추가 서류 검토와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내년에 2031년 아시안컵 개최지를 최종결
2025-02-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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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냅, 전후반 버디 6개씩…‘꿈의 59타’ 기록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1R 역대 15번째 서브 60(sub-60) 2020년 챔피언 임성재 공동 48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제이크 냅(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꿈의 59타’를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 60타 미만 스코어는 역대 15번째다. 냅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를 기록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12언더파 59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대니얼 버거(미국) 등 2위 그룹과는 4타 차이다. 지난해 멕시코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냅은 전후반 6개씩 버디를 낚으며 꿈의 스코어카드를 완성했다. 18번홀(파5)에서 5.8m 이글 퍼트가 살짝 빗나간 게 아쉬웠다. PGA 투어에서 60타 미만을 의미하는 서브 60(sub-60)은 역대 15번째다. 2016년 8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짐 퓨릭(미국)이
2025-02-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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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도 웨지로 악어 쫓아낸 PGA투어 베테랑 “별거 아니에요”
빌리 호셸 악어 쫓는 영상 화제 웨지 헤드로 가볍게 누르자 도망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빌리 호셸이 악어로부터 골프팬들을 구해냈다.”(뉴욕포스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승의 베테랑 빌리 호셸(미국)이 경기 도중 코스에 난입(?)한 악어를 내쫓아 화제다. 악어를 순순히 내보내는 데는 60도 웨지 하나면 충분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28일(한국시간) 호셸이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1라운드 도중 코스에 들어온 악어를 웨지로 가볍게 밀어 내보냈다고 보도했다. 호셸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1라운드 6번홀 경기를 마친 뒤 다음 홀로 걸어가다 코스에 들어온 악어를 목격했다. 경찰관이 악어를 쫓는 데 실패하는 걸 보자 호셸은 웨지를 들고 달려갔다. 호셸은 조심스럽게 다가가 웨지 헤드로 악어의 오른쪽 어깨를 살짝 눌러 방향을 바꾸게 했다. 그러자 악어는 왼쪽으로 몸을 틀더니 빠른
2025-02-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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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김관영, 사활 건 PT 맞대결…서울 vs 전북,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오늘(28일) 확정
대한체육회 총회서 대의원 비밀투표로 선정 서울 “경험·인프라” vs 전북 “지방도시 연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경험과 인프라가 강점인 서울이냐, 지방도시 연대를 내세운 전북이냐.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가 오늘 결정된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대의원 총회의에서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중 한 곳을 유치 후보 도시로 확정한다.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이 이날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처음 대의원 총회를 주재하는 가운데, 서울과 전북 순으로 후보 도시가 각각 45분 프레젠테이션(PT)에 이어 15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관영 전북지사가 PT 때 직접 발표자로 나서 올림픽 후보 도시로서 강점을 적극적으로 역설할 예정이다. 이후 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 후 대의원들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다. 올림픽 38개 종목 중 회장 선거가 늦게 치러져 투표인단에 포함되지 않은 대한축구협회
2025-02-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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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韓 선봉은 김아림…LPGA 싱가포르 첫날 단독선두, 시즌 2승 시동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R 1타차 단독선두…시즌 2승 발판 최혜진 공동 3위, 고진영 20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이번에도 한국 골프군단의 선봉은 김아림이다. 시즌 초반 매서운 상승세를 탄 김아림이 27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김아림은 찰리 헐(잉글랜드)을 1타 차로 앞선 단독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올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두번째 출전 대회였던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6위에 올랐다. 2연속 톱10에 오른 김아림은 이날도 단독선두로 치고 나가며 시즌 2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올시즌 페이드 구질로 바꾸면서 샷 정확도를 높인 김아림은 이날도 페어웨이 안착률 92.9%, 그린 적중률 83.3%의 날카로운 샷으로
2025-02-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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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골프, 2025 봄·여름 컬렉션 출시 ‘퍼포먼스와 미학의 조화’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아이엠탐(회장 신재호)의 프리미엄 골프웨어 보스 골프가 스포츠 퍼포먼스와 미학의 조화를 강조한 2025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보스 골프 측은 “탁월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골프웨어인 동시에 심미적 아름다움을 발산해 한층 고급스러운 무드를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는 시그니처 컬렉션에서는 플로럴 프린트와 그라데이션 기법 등 다양한 디테일을 활용, 보다 풍성하고 다이나믹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하운즈 투스 패턴을 도입한 시즌 컬렉션 또한 라이트 블루와 살몬 핑크 등 가볍고 쿨한 느낌의 컬러들을 조합해 봄·여름 필드 룩을 제안한다. 기능성 측면에서는 스윙에 편안함을 주는 변형 암홀 패턴으로 퍼포먼스를 향상시켜준다. 펀칭 디테일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쾌적한 플레이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리플렉티브 골드 로고는 여성스러움과 우아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야간 가시성을 높인 기능성도 갖추고 있다. 새로운 202
2025-02-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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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원윤종, 피겨 차준환 제치고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 선정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봅슬레이 개척자 원윤종(39)이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3)을 제치고 내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 도전할 한국 대표 후보로 선정됐다. 이로써 원윤종은 문대성과 유승민에 이어 역대 세번째 한국인 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수 있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대한체육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 열리는 IOC선수위원 선거 국내 후보자로 봅슬레이·스켈레톤의 원윤종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IOC 선수위원은 IOC 위원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선수의 목소리를 IOC에서 대변하는 ‘스포츠 외교관’으로, 올림픽 기간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다. 체육회 평가위원회는 지난 26일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낸 원윤종과 차준환에 대한 심사 면접을 실시했다. 평가위는 언어 수준과 후보 적합성, 올림픽 참가 경력 및 성적 등의 항목을 검토해 원윤종에 높은 점수를 줬고, 선수위원회는 평가위 결과에 따라 원윤종을 IOC선수위원 국내 후보
2025-02-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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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T-시리즈 블랙 아이언 3종 한정판 출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강렬한 블랙 외관의 한정판 ‘T-시리즈 블랙 아이언’ 3종(T100, T150, T200)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정판 ‘T-시리즈 블랙 아이언’은 2023년형 T-시리즈 아이언의 퍼포먼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티타늄 카바이드 베이퍼 마감을 적용해 더욱 깊고 세련된 블랙 컬러와 향상된 내구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한정판에는 표면이 벗겨지지 않고 광택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 ‘프리미엄 스머지 방지 마감’ 기술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아이언 표면에 남을 수 있는 지문과 얼룩, 오염을 최소화해 깨끗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타이틀리스트 아이언은 지난 21시즌 중 20시즌 동안, 그리고 최근 11년 연속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아이언이다. 2023년 출시된 최신형 T-시리즈 아이언 4종(T100, T150, T200, T350)은 ▷ 일관된 거리 컨트롤, ▷ 일정한 샷 컨트롤, ▷ 정교한 볼 비행과 랜딩
2025-02-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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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골프 김포공항점, 3월 1일부터 야간 개장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대표 조성준)가 운영하는 쇼골프 김포공항점이 오는 3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벽 2시까지 이용이 가능한 야간 개장은 낮 시간대의 더위와 혼잡함을 피하고 조명 아래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연습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쇼골프 측은 밝혔다. 2024년 기준 야간개장 시간대 방문 고객이 전년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골프 김포공항점은 야간개장 시간 방문 고객 한해 정상가 대비 28% 할인된 금액으로 타석을 이용할 수 있다. 엑스골프(XGOLF) 앱을 통한 실시간 예약, 결제는 불가하며 현장 키오스크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2025-02-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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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이면 된다더니…트럼프 “PGA-LIV 골프 통합이 우크라 종전 협상보다 복잡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LIV 골프 통합 논의가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보다 복잡하다고 털어놨다. 미국 골프위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PGA 투어-LIV 골프 통합 협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 중 뭐가 더 어렵냐는 기자의 질문에 “PGA 협상이 훨씬 더 복잡하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에 재선되기 전엔 PGA와 LIV 골프 통합에 15분이면 충분하다고 자신했었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비춰볼 때, 취임 후 한달 간 PGA 수뇌부와 PIF 관계자들의 2차례 백악관 미팅에도 불구하고 통합 논의에 이렇다할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백악관에서 PGA 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와 정책이사회 이사인 타이거 우즈, 애덤 스콧, 그리고 야시르 알 루마이얀 PIF 총재와 회동해 4시간 가량 골프 통
2025-02-27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