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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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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을 읽었니? ‘AI 추천’에 꽂힌 유통업계 [언박싱]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유통업계가 ‘초개인화’에 꽂혔다. 초개인화란 특정 고객의 취향과 선호에 맞는 서비스를 추천하는 기술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은 오는 30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AI(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상품, 가격, 혜택 등 추천과 전시를 강화한 서비스다. 검색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던 초개인화 정보 추천 공간을 만든 것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고객 개인에 맞춘 행사나 제품을 제공한다. 현재 유행하고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상품도 추천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 가격비교보다 운영 정책도 강화한다. 어뷰징(의도적 조작 행위)을 반복하는 판매자(셀러)나 CS(고객 서비스) 대응이 미흡한 판매자, 1년 이내 구매확정 주문이 없는 판매자 등은 노출하지 않는다. 또 기존 쇼핑 검색도 ‘네이
2024.09.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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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PU 없이도” KAIST, AI 학습속도 104배 높였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고가의 데이터센터급 GPU나 고속 네트워크 없이도 인공지능(AI)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자원이 제한된 기업이나 연구자들이 AI 연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한동수(사진) 교수 연구팀이 일반 소비자용 GPU를 활용, 네트워크 대역폭이 제한된 분산 환경에서도 AI 모델 학습을 수십에서 수백 배 가속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AI 모델을 학습하기 위해 개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성능 서버용 GPU(엔비디아 H100) 여러 대와 이들을 연결하기 위한 400Gbps급 고속 네트워크를 가진 고가 인프라가 필요했다. 하지만 소수의 거대 IT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과 연구자들은 비용 문제로 이러한 고가의 인프라를 도입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텔라트레인(StellaTrain)&rs
2024.09.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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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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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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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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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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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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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로잡을 AI 비밀병기...삼성 ‘볼리’ vs LG ‘Q9’ 재격돌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4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을 주제로 공식 개막하며 닷새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메세 베를린 전시장 내에 각각 대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직접 찾은 양사 부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채비를 마친 상태였다. 특히 양사는 올 1월 미국 CES에 이어 IFA 2024에서도 자율주행 기반의 이동형 로봇 집사 ‘볼리’와 ‘Q9(코드명)’을 나란히 선보이며 유럽 한복판에서 다시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삼성 6000㎡ 전시장...비스포크 가전·볼리·투명 LED 총출동=삼성전자는 시티큐브 베를린에 단독으로 부스를 꾸몄다. 삼성전자가 2014년 인수한 스마트싱스가 올해로 10주년을
2024.09.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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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기업용 이용자 100만명…주간 이용자 수 2억명"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생성AI 챗GPT의 기업용 버전 유료 사용자 수가 현재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오픈AI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기업용 버전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한 지 1년 만이다. 여기에는 지난 1월 내놓은 소규모 기업들을 위한 챗GPT 팀 플랜, 대학을 위한 프로그램인 챗GPT 에듀를 포함한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오픈AI는 올해 유료 기업 사용자 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얼마나 많은 신규 기업이 가입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또 기업 사용자 중 약 절반이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이는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챗봇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앞서 오픈AI는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수(WAU)가 2억명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의 2배 수준이다. 구독 서비스는 오픈AI의 주요 매출 중 하나다. 오픈AI의 작년 연간 매출은 16억 달러를 기록
2024.09.0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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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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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류 역사 바꾸는 또 하나의 혁명”
“좀처럼 보기 힘든 ‘투샷’인데, 참 신기하네요.”(반도체 업계 관계자) 삼성전자의 메모리사업을 책임지는 이정배 사장과 TSMC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만나 ‘AI 반도체의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이를 본 업계에서는 공식 석상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광경이라고 평가했다. 두 회사는 파운드리 시장의 경쟁자이자, 반도체 매출 1위 타이틀을 두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관계다. ‘TSMC의 고향’인 대만에서 사장급과 부사장급 임원이 AI 반도체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눈 건 전례 없는 일이다.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세미콘 타이완 2024’의 가장 하이라이트 행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구글, 마이크론, ASE,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 마벨, imec의 대표 또는 임원이 참여한 CEO 서밋이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이, SK하이닉스에서는 김주선 AI인
2024.09.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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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HPC+양자컴퓨팅 총망라”…韓 ‘슈퍼컴’ 경쟁력 어디까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오는 25~26일까지 양일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Korea Supercomputing Conference, KSC)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KSC2024는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고성능컴퓨팅) 및 계산과학공학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와 학생들이 참여하여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최신 기술을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슈퍼컴퓨팅 관련 학술행사 및 전시회다. 이 행사는 슈퍼컴퓨팅 활용·지원 및 계산과학연구, 슈퍼컴퓨팅 관련 인프라 운영 기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튜토리얼 그리고 기업전시 등을 제공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에는 HPC의 데이터 혁신을 중점으로 기계학습을 활용한 정밀 유동 해석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2024.09.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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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체인저'로 등장한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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