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인천의 한 건물 지하 사우나에서 불이 나 1시간40여 분만에 초기 진화됐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8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건물 지하 1층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사우나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인력 114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8시16분에 초기 진화했다.
이날 불로 해당 건물 4층 요양원에 있던 50~80대 남녀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으로 분류됐고, 12명은 연기를 흡입했다.
불이 나자 인천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사우나 건물에서 불이 났다.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해 달라"고 알렸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불을 완전히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및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