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硏-인천해양박물관, 해양과학문화 증진 협력
홍기용(왼쪽)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왼쪽)과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RISO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국립인천해양박물관(INMM)이 해양 과학기술 발전과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6일 KRISO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과학문화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선박해양분야 원천기술 연구기관이면서, 조선산업의 다양한 역사기록물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KRISO와 해양 교류의 역사와 해운항만 및 해양문화를 알리고 교육하는데 전문성을 갖춘 INMM, 양 기관이 해양 문화의 확산과 해양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유물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조사연구 및 홍보 활동 강화 ▷ 학술대회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양 기관의 시설과 자원을 활용한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이로써 해양 관련 교육, 과학문화 확산,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전문성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해양문화와 과학기술의 대중화를 도모하며, 해양 역사 기록물 활용의 전문역량도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과학문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실용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홍기용 KRISO 소장은 “이번 협약은 국민들께 해사분야의 물리적, 심리적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양 과학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이끌어 내고, 미래 해양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