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전 감독 빌 벨리칙(72)이 핼러윈 데이를 맞아 48세 연하 여자친구와 인어 분장 이벤트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벨리칙의 연인 조던 허드슨(24)은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인어로 변신한 사진을 공개했다.
허드슨은 벨리칙보다 48세 어리다.
사진에서 남자친구인 벨리칙은 낚시꾼 의상을 입고 인어로 변신한 허드슨을 잡는 모습을 연출하며 활짝 웃었다. 그는 게시물에 “내가 잡은 가장 큰 월척”이라고 말했다.
벨리칙은 슈퍼볼에 가장 많이 진출한 감독이며 역대 최다 우승기록도 가지고 있다. 슈퍼볼은 총 8번 우승했고 11번 진출했다.
40년 넘게 NFL에서 감독과 수비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NFL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힌다.
벨리칙과 허드슨 두 사람이 만난 것은 3년 전으로, 보스턴에서 플로리다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만났다.
벨리칙이 전 연인과 결별하고 두 사람이 공식 커플이 됐지만 나이 차이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
허드슨의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노인과 바다와 손녀딸”, “아버지와 딸이냐”, “남녀 간의 만남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